렌즈, 거울, 카메라, 입체/360도 촬영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 나오는 내용이다. 그림이 사진으로 변한 것이기 때문에 옛날식 사진기(그림기?) 원리를 소개한다. 

렌즈의 발명은 과학 발달에 중요한 요소이다. 동양은 인쇄술, 종이, 나침반, 화약, 도자기, 주철까지 만들어 놓고도 렌즈를 못 만들었다. 그래서 천문학과 물리학이 나오지 못 했다. 동양의 수학과 철학은 서양에 뒤지지 않았는데 말이다.

광학 시뮬레이션을 해 보고 싶다면 아래 사이트 이용할 것. 초중고 교육용 같다.

PHET 광학 시뮬레이션



0. 암실+렌즈=카메라


암실을 만들어 구멍 하나를 뚫어 보면 반대편에 상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너무 어둡다. 그래서 빛을 모으기 위해서 구멍을 더 크게 뚫고 거기에 볼록 렌즈를 넣는다. 어느 한 점에서 사방으로 퍼지는 빛은 렌즈를 통과한 후에 다시 어느 한 점으로 모인다. 그 모이는 지점에 상이 생긴다. 이게 렌즈의 집광 효과이고 그래서 상이 밝아진다.




상의 위치는 간단한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초점 거리 f는 렌즈에 의해서 결정 되는 것이고 물체와 거리는 a, 상과의 거리는 b이다. a와 b가 2f인 지점은 물체와 상의 크기가 같은 배율이 1인 지점이다. 여기서 f=1로 놓고 비율로 계산하면 더 쉽다. a가 f의 n배이면, b도 n등분 하여 f의 n/(n-1)배라고 계산하면 된다. 특수한 상황 0, ±1, 정수배인 경우를 생각하면 공식 암기가 쉽다. a가 매우 길면 b는 f에 근접한다. a가 10이라면 b는 10/9=1.111 수준이다.


수식으로 계산하지 않고 3개의 선을 그어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수평 입사하는 광선은 굴절하여 f 지점을 지나고, 렌즈 중심을 통과하는 광선은 그대로 직진하고, 렌즈의 f를 지나온 광선은 굴절하여 수평 광선이 되니 이 3개 광선의 교점이 바로 상이 생기는 지점이다. 구면 렌즈의 각 지점의 굴절을 직접 계산하지 않고 이렇게 3개 지점만 추적하여 (이상적 렌즈) 시뮬레이션을 하면 싸구려 시뮬레이션이다. 내가 지금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그 싸구려다.

아래 링크는 광학 시뮬레이션 하기 쉽다. 여기 그림은 이 것으로 그렸다.



이상적 렌즈가 아닌 실제 구면 렌즈의 경우 구면수차가 있어 초점이 선명하지 않다. 렌즈 중앙을 통과한 빛과 렌즈 주변을 통과한 빛이 한 곳에서 만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의 시각은 ±60도이고 카메라의 경우 보통 ±45도 시각을 가지는데, 초점면이 타원형을 이루는 곡선이 된다. 사람 눈알이 원형이 아니라 길쭉한 타원형이란 얘기다. 또한 수정체도 구면 렌즈는 아니란 얘기다. 이런 이유로 눈의 망막 중앙부는 고해상도이지만, 주변은 저해상도로 움직임 정도만 파악한다. 카메라의 경우 필름이 평면이기 때문에 주변 쪽에서는 오목렌즈로 초점 거리를 길게 늘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 시뮬레이션으로 눈과 카메라의 차이를 알아 보자. 눈은 아주 먼 하늘의 별도 볼 수 있다. 즉 무한 거리에서 오는 평행 광선을 볼 수 있다. 이보다 가까운 거리의 물체도 볼 수 있는데 수정체가 두께를 바꾸어서 적응한다. 그런데 두껍게 만드는데 한계가 있어 어느 거리 이하의 초근접 거리에선 볼 수 없다. 카메라의 렌즈는 유리라 두께를 조절할 수 없다. 그래서 렌즈의 위치를 미세하게 전진 시켜서 초점을 잡는다. 눈과 달리 렌즈 위치만으로 초점을 잡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초근접 촬영도 가능하다.


홍채 (虹彩)  = 무지개 무늬
【명사】⦗생⦘ 안구의 각막과 수정체의 사이에 있는 원반상의 얇은 막《빛의 양을 조절하고 영상을 선명하게 함》.

조리개  
【명사】② 카메라에서, 렌즈를 통과하는 광선의 양을 조절하는 기계 장치.

수정―체 (水晶體)  = 물처럼 빛나는 물체
【명사】⦗생⦘ 동공(瞳孔) 뒤에 있는 볼록 렌즈 모양의 투명체. 눈에 들어온 빛을 굴절시켜 망막 위에 상(像)을 맺음.

렌즈 (lens)  
【명사】⦗물⦘ 한쪽 또는 양쪽 표면이 곡면으로 되어 빛을 모으거나 흩어지게 만든 투명체《유리나 수정을 갈아서 만듦》.

망막 (網膜)  = 그물 막
【명사】⦗생⦘ 눈알의 가장 안쪽에 있는 맥락막(脈絡膜) 안에 시신경의 세포가 막 모양으로 층을 이룬 부분. 그물막.

필름 (film)  
【명사】① 사진 감광판의 하나. 투명 물질인 셀룰로이드나 폴리에스테르 위에 감광제를 칠한 물건. 또는 이것을 노출 현상한 음화(陰畫).



1. 안경


카메라는 그대로 사람의 눈에 대응이 된다. 사람 눈은 렌즈에 해당하는 것(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해서 망막에 상이 생기도록 초점 거리를 조절한다. 이게 잘 안 되는 사람들이 안경을 쓰게 된다. 상이 망막 앞에 생기는 친구들은 근시라 하며 오목렌즈로 안경을 하고, 상이 망막 뒤에 생기는 노인들은 원시라 하여 볼록렌즈로 안경을 한다. 근시는 멀리 있는 것을 잘 못 보고, 원시는 가까이 있는 것을 잘 못 본다. 이 때 안경은 눈앞에 가까이 붙어 안경과 수정체가 합쳐 하나의 렌즈가 된 것처럼 작용한다. 눈알 크기가 작기 때문에 수정체의 초점 거리는 매우 짧다. 거기에 비해 사물과의 거리는 상대적으로 멀어서 망막의 상은 거의 수정체의 초점 거리 근처에 생긴다. 약간만 두께 조절을 해 주면 대부분 초점이 맞는다.



수정체는 기본적으로 볼록 렌즈 형태이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오는 퍼지는 빛, 원거리에서 오는 평행 광선을 모을 수 있다. 그러나 완전히 렌즈가 없는 것처럼 평평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고, 또한 아주 볼록하게 만들 수도 없다. 수정체를 둘러 싼 고리 모양의 근육의 힘이 빠졌을 때는 얇아지고, 근육의 힘이 들어가면 두꺼워진다. 그러니까 가까운 것을 볼 때 눈이 더 피곤한 것이다. 어느 정도 변할 수 있는 여유 범위를 벗어나면 그 영역에선 초점이 잘 안 맞게 된다. 사람에 따라 수정체의 두께와 조절 능력에 차이가 있으니 그걸 보완해 주는 게 안경이다. 나이가 들면 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가까운 것이 잘 안 보이게 되는데 노안이라고 한다. 이 경우는 가까운 것(문서)만 보는 돋보기 안경, 먼 것(신호등)만 보는 안경을 따로 착용하거나 다초점 렌즈(위는 원거리, 아래는 근거리)를 사용한다.



2. 확대경(돋보기) vs 축소경


볼록렌즈(확대경), 오목렌즈(축소경)를 눈에서 멀리 떨어뜨리면 그 때는 안경 역할이 아닌 확대, 축소 기능이 나타난다. 이 확대 축소 기능은 눈으로 들어오는 광선의 경로를 꺾는 효과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광선이 꺾이는 이유는 렌즈를 통과한 빛 중에서 동공으로 들어온 빛만 보기 때문이다. 동공을 통과한 빛만 추적하면 광선이 렌즈 주변에서 꺾여 들어온 걸로 보인다. 안경은 크기 변화보다는 초점 거리 조절이 중심이다. 오목 렌즈는 무조건 눈에서 멀어지면 축소경 역할을 한다. 볼록 렌즈도 눈에서 멀어지면 확대 효과가 나타난다.




위의 그림은 렌즈가 사물과 눈 사이 위치하는 거리에 따라 달리 보이는 현상을 보여준다. 볼록 렌즈는 눈에서 멀어지면 크기가 변하고 역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허공에 생긴 상을 보는 경우는 역상으로 보이고 인간 눈과 결합해서 축소 망원경 역할을 하게 된다. 돋보기와 물체의 거리가 초점 거리 근처일 때 가장 배율이 높다. 이 경우 인간 눈의 수정체와 결합해서 현미경 역할을 하게 된다. 돋보기가 인간의 눈에 가까울 경우는 안경 역할을 하지만 약간의 확대경 효과도 있다. 그러나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눈에 가깝다 하더라도 물체와 거리도 가까우면 또 초점이 맞는다.



3. 망원경


얇은 볼록렌즈(대물)와 두꺼운 볼록렌즈(접안)을 결합하면 천문용 망원경이 된다. 천문학자 케플러 방식 망원경이라고 한다. 이런 망원경은 상이 역상으로 보이고 대물 렌즈의 초점 거리가 길고, 접안 렌즈의 초점 거리가 짧아야 배율이 좋다. 앞의 대물 렌즈는 카메라 렌즈처럼 상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것이고, 접안 렌즈는 그 상을 확대하는 용도로 사용된 것이다. 대물 렌즈의 초점 거리가 길기 때문에 상이 생기는 그 지점에 빛이 모였다가 다시 흩어진다. 마치 그 지점에 작은 그림이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생긴다. 이 빛은 거의 수평으로 흩어져 다시 접안 렌즈로 들어간다. 대물 렌즈의 초점 거리가 길어야 상의 크기도 크다. 그 상을 확대하는 것은 접안 렌즈다. 고로 두 렌즈의 초점 거리 차이가 배율을 결정한다.

※ 캐플러식의 경우 대물 렌즈는 확대가 아닌 축소를 하게 된다. 이걸 대안 렌즈가 확대하는 것이라 실제 배율 계산은 좀 복잡하다. 망원경은 현미경이 아니라서 물체와의 거리에 따라 배율이 약간 변한다.

볼록렌즈(대물)와 오목렌즈(접안)를 결합하면 일반 망원경이 된다. 천문학자 갈릴레오 방식 망원경이다. 이런 망원경은 상이 정상으로 보이고 볼록렌즈의 반경이 크고 곡률이 높아야 배율이 좋다. 앞의 대물 렌즈는 확대경으로 사용된 것이고, 접안 렌즈는 안경과 같은 용도로 사용된 것이다. 너무 멀리 있는 물체를 확대하면 초점 거리 근처에서 아주 작은 상이 생기게 되어 망막에 상이 도달하지 못 한다. 그래서 근시와 같은 효과가 난다. 망막에 상이 도달하도록 오목렌즈로 펴주는 것이다. 대안 렌즈 크기는 거의 눈의 크기니까 대물 렌즈 크기가 배율을 결정한다. 이 망원경은 볼록 렌즈의 크기와 두께가 커야 확대율이 좋다.

※ 갈릴레오식의 경우 대안 렌즈는 안경 역할만 하기 때문에 대물 렌즈가 배율을 결정한다. 돋보기의 경우 물체와 눈과 렌즈의 거리에 따라 배율이 달라지는 것처럼 망원경의 배율은 언제나 고정은 아니다.

서양에서 렌즈를 처음 만든 후에 눈앞에 가져가서 이리저리 보다가 안경을 발명하고, 렌즈 2개를 서로 겹쳐 거리를 조절해 보다가 망원경과 현미경을 만들게 된다. 아마 원리는 나중에 알게 되었을 것이다. 발명은 발견이 먼저다.




쌍안경은 갈릴레오 망원경 2개를 붙인 것이다. 천문 망원경과 달리 배율이 10배 미만이다. 배율이 높으면 손으로 잡고 보기 힘들 정도로 떨림에 취약하다. 고로 삼각대 등으로 고정 시켜 봐야 한다. 쌍안경은 말 그대로 손으로 잡고 보기 위해 만든 것이라서 배율이 낮다. 현미경, 망원경, 쌍안경은 형태만 봐도 배율을 짐작할 수 있다. 흔들리지 않도록 묵직하게 생긴 현미경이 가장 배율이 높고(100배 이상), 손으로 가지고 노는 쌍안경이 배율이 가장 낮다(10배 미만). 삼각대에 설치하는 망원경이 중간이다. 망원경은 배율이 높으면 좋고, 구경이 크면 밝기 때문에 배율 x 구경으로 사양을 표시한다. 현미경은 조명을 비추기 때문에 배율만 중요하다. 체감시야각도 넓으면 좋은데 배율에 비례하기 때문에 결국 배율, 구경만 보면 된다.



4. 반사 망원경


한 점에서 출발한 모든 빛은 포물면경에 반사되어 다시 한 점으로 모인다. 렌즈는 빛을 통과시키는 것이라면 포물면경(거울)은 빛을 반사시키는 것이 다를 뿐 효과는 같다. 그래서 초점 거리가 긴 반사 망원경 중간에 작은 반사경을 두어 초점 거리 근처에서 옆구리로 빛을 반사시켜 거기서 확대를 하여 본다. 대물렌즈에 해당하는 것이 포물면경이 되는 것이고, 접안렌즈는 확대경이 되는 것이라 천문 망원경과 같이 역상으로 보인다. 중간에 반사경이 있어도 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이유는 초점 거리 근처의 아주 작은 거울이라 다른 빛들이 충분히 통과하기 때문이다. 마치 안경에 묻은 먼지가 우리 눈을 가리지 보지 못 하는 것과 같다.

거울은 유리에 금속(은)을 증착시켜서 만든다. 무거운 대형 렌즈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대형 거울을 만든다. 대형 망원경이 있는 천문대는 모두 반사 망원경을 사용한다.



6. 현미경


볼록렌즈 2개로 현미경을 만들 수 있다. 천문 망원경과 달리 둘 다 배율이 높은 렌즈를 사용한다. 대물 렌즈는 카메라 렌즈처럼 동작한다. 그래서 초점 거리 근처의 물체를 확대하여 상을 만들게 된다. 망원경은 멀리 있는 것을 초점 거리 근처에서 작게 상을 만들었는데 현미경은 반대로 작동한다. 이렇게 확대된 상을 다시 확대하는 것이 접안 렌즈이다. 원리가 천문 망원경과 같기 때문에 상은 역상이다. 전체 배율은 두 렌즈의 배율을 곱한 것이다. 물체와의 거리가 일정하기 때문에 배율은 항상 일정하다 보면 된다.

렌즈는 집광 능력이 있기 때문에 대물 렌즈의 반경이 커야 빛을 많이 모아서 상이 밝아진다. 그래서 망원경이 자꾸 커지는 것이다. 현미경은 좁은 영역을 확대하여 빛이 약하기 때문에 조명을 옆에서 비춰준다. 이런 광학 렌즈 외에 적외선, 자외선, 전파, X-Ray, 전자 등을 이용한 망원경이나 현미경이 있다. 적외선, 자외선, 전파, X-Ray는 본질이 빛과 같은 것이고, 파장에 맞는 유리 역할을 하는 물질이 있다. 전자는 너무 작아서 전자기장의 영향을 받아 마치 빛처럼 휜다. 예를 들어 물체에 전자를 쏘면 마치 빛처럼 산란하여 반사하는데 이것을 전자기장 렌즈를 통해 빛처럼 모아서 확대할 수가 있다. 물론 전자가 공기에 방해 받지 않도록 진공 중에서 행해진다. 전자기장은 마치 렌즈처럼 동작한다.



7. SLR, DSLR


SLR, DSLR이 뭔지 몰라서 무식했던 때가 있다. SLR은 1안 반사 카메라를 의미하고 DSLR은 디지털 1안 반사 카메라란 의미다. 이게 뭐가 특별한가? 카메라로 들어온 빛을 중간에 일부 반사하고 일부 통과시켜서 사람이 뷰파인더로 필름에 맺힐 상을 미리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필름에 어떻게 찍힐 것인지 미리 알 수 있다는 말인데 요즘 카메라 중에 이런 기능 없는 것도 있나? 똑딱이라는 자동카메라도 다 있는 기능 아닌가? 아마도 옛날 기계식 카메라 시절에 고급 카메라로 통했던 것 같다. 지금은 기본 기능이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RGB 필터가 섞인 셀이 모인 CCD 1개를 가진 저급 디지털 카메라 말고 중간에 3개의 그림을 프리즘을 통해 반사시켜 각자 R, G, B 필터를 통과시키는 CCD가 3개인 고급 디지털 카메라가 있다. 화질이 더 좋은데 이런 것과 원리가 같다. 사진은 인터넷 검색을 해 볼 것. 뷰파인더 대신 LCD로 보는 모든 카메라는 DSLR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다. 굳이 잘 쓰지도 못 하면서 무겁고 큰 DSLR 들고 다니며 폼 잡을 필요 없다.



8. 노출 = 조리개(F값) + 셔터 속도 + 필름 감도(CCD 감도)






조리개(홍채) 구멍이 넓으면 빛이 많이 들어와서 좋다. 셔터를 여닫는 시간을 조절해서 빛의 양을 조절할 수도 있다. 이런 것을 노출이라고 한다. 열린 구멍과 셔터 닫히는 속도와 필름의 감도는 서로 엮여 있다. 셔터와 조리개는 같은 기계이다. 열린 구멍 크기와 열린 시간을 조절한다.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할 때 잔상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셔터 속도를 높여야 하는데 그럼 빛이 부족하게 된다. 그럼 셔터가 열리는 크기를 크게 해 주거나 감도 좋은 필름을 사용하여 약간의 빛으로도 사진이 찍히게 한다. 보통 감도가 좋은 필름은 저해상도이고 움직이는 물체 촬영에 사용하고, 감도가 낮은 필름은 고해상도이고 정적인 물체 촬영에 사용한다고 한다. 디지털 카메라들도 비슷하다. 동영상은 저해상도로 촬영하고 정지 영상만 고해상도로 촬영하지? 정적인 물체를 촬영할 때는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해도 된다. 밤에 별을 촬영할 때는 셔터를 그냥 열어 놓는다.

열리는 구멍의 크기를 너무 크게 하면 초점에 문제가 있다. 렌즈의 중앙 근처를 통과하는 빛만 초점이 잘 맞는다. 그리고 중앙이 잘 맞고 주변으로 가면 흐려진다.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추면 먼 곳이 흐리고, 먼 곳에 초점을 맞추면 가까운 곳이 흐리게 보인다. 물체와의 거리에 따라서 초점이 달라지는데 이를 피사계심도라고 한다. 근접 촬영할 때는 이것을 느끼는데 멀리 있는 물체는 거기서 거기라 못 느낀다.

이제 측정한 광량에 따라 필름 감도, 셔터 속도, 조리개 구멍 크기 결정해야 한다고 해 보자. 카메라 분야 수치 표기가 헛갈려서 피곤하다. 사진 찍는 것은 골치 아프다.

F나 f 뒤에 오는 숫자는 조리개가 열리는 직경, 구멍 크기이다. f/1.4, f/2, f/2.8, f/4, f/5.6, f/8은 광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순서이다. 그러니까 숫자가 커지면 광량이 1/2로 줄어들다. 숫자는 실제 광량의 제곤급에 반비례한다. 그래서 표기법이 정말 헛갈린다. 이 숫자는 빛의 통과 면적이 1/2, 1/4, 1/8, 1/16, 1/32, 1/64로 줄어든다는 의미다. 제곱을 해 보면 알 것이다. 셔터 속도는 그 반대로 시간이 2배씩 늘어나야 빛의 양이 일정할 것이다. 그러니까 조리개 구멍 크기에 맞는 셔터 속도를 선택하면 되는데 숫자를 보면 감이 안 온다. 그러니까 요약하면 지랄 같은 표기법이다. 숫자는 광량도 시간도 아니다.

필름 감도는 ISO 감광속도로 표기하는데 선형 스케일과 로그 스케일 2가지 표기법이 있단다. 예를 들어 ISO 25/15°, 50/18°, 100/21°, 200/24°, 400/27°, 800/30°, 1600/33°, 3200/36° 순서는 감광 속도가 2배로 증가하는 경우인데 ISO 선형스케일/로그스케일 표기이다. 당연히 선형 스케일이 판단하기 좋다. 2배씩 증가하는 것을 로그로 표시하면 3씩 증가하는 것으로 표시 된다. 25, 50, 100은 2배씩 증가하고, 15, 18, 21은 3씩 증가한다. 여기서도 보면 알겠지만 앞의 F나 f 표기법과 숫자가 일치하지 않아서 뭐가 자기 짝인지를 알기 어렵다. 이게 뭐 하는 짓이냐?

그러니까 어떤 필름을 선택하였을 때는 거기에 맞는 셔터 스피드와 F값의 조합을 알고 있어야 한다. 감도가 높으면 ISO 숫자가 커지니까, F나 f 뒤의 숫자가 큰 것을 선택해야 한다. 이걸 잘 못 하면 사진 조진다. 그러니까 숫자는 그냥 잊고 무조건 2배씩 증가하거나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A를 1단계 올리면 2배가 되니 B나 C를 1단계 내려 1/2로 해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조합을 하나 암기하고 거기서 1단계 변하면 무조건 2배라고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방향도 잘 기억해야 한다는 것. 숫자가 커지면 뭐가 커지는 거지?

그래서 개폼 잡지 않고 순순히 자동카메라를 사용한다. 이런 것 연습하기에는 필름 안 쓰는 디지털 카메라가 좋다. 나중에 포토샵으로 보정하면 되니까 실수해도 상관없다.



9. 입체, 360도 카메라(3D = 3차원 기술)




내가 알고 있는 입체 카메라, 3D(3차원) 기술이다. 아마도 원리상 이것 외에 다른 물건은 아직 없을 것이다.

스틸 사진(정지 영상)을 1초에 18회 이상 연속 촬영하면 그게 영화(동영상)이다. 에디슨이란 미국 놈이 만들었다는 것 말이다. 이걸 전자식으로 한 것이 요즘 TV이다. 1개의 카메라는 2D(2차원)이다. 평면 이미지만 만들기 때문이다. 이걸 점의 색상 데이터를 책 읽는 방식으로 풀어 전송하는데 그 때는 1D(1차원)이다. 이걸 다시 묶어 평면 이미지를 만들어 보여주는 TV/모니터는 2D(2차원)이다.

카메라 2개(스테레오 카메라)를 사용하면 입체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옛날 기술인데 이걸 편광 필터를 사용하여 TV에 적용한 것이 요즘 말하는 입체 TV이다. 2개의 이미지가 겹치기 때문에 구분해 내려면 편광 필터가 달린 안경으로 봐야 한다. 이 방법 외에 2개의 사진을 거울을 통해 각자의 눈에 따로 보여주는 옛날 기술이 있는데 그걸 요즘 적용한 것이 HMD라는 모자다. 내 개인 생각으로는 여러 사람과 같이 볼 수 있는 편광 필터 안경 방식이 더 좋다.

최소 카메라 6개를 사용하면 전후좌우상하 모든 방향을 촬영할 수 있다. 이걸 360도 카메라라고 하던데 여행 갔을 때 자신이 직접 보지 못 했던 옆통수, 뒤통수 쪽의 장면도 담아 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6면체(큐브) 영화관에서 6방향으로 쏘는 영상을 통해 모든 방향에서 벌어지는 일을 구경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3D 그래픽 기술로 계산하여 모니터 2D 화면에 그려주는 것이 요즘 기술이다. 우리가 방구석을 보고 있다면 천정/바닥과 2개 벽의 영상이 꼭짓점과 모서리에서 붙은 것을 보게 된다. 잘 보면 접합부위가 약간 어긋난다.




이제 반대로 관찰자 중심이 아닌 물체 중심인 경우를 생각하자. 물체의 모든 면을 돌려 볼 수 있게 물체의 뒤통수와 옆통수도 촬영해 두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물체 주변에 수많은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 이것도 360도 카메라라고 부를 수 있겠다. 움직이는 물체도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헌데 너무 비싸다. 그래서 물체는 가만히 고정시키고 카메라를 회전시키기로 했다. 그러다 바보짓이라는 것을 깨닫고 물체가 있는 접시를 돌리기로 했다. 


좀 더 싼 방법이다. 누드/야동 촬영에도 이용할 수 있다. 거울을 이용해서 값 싸게 사물의 모든 면을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 하나, 조명 하나만 있으면 모든 면을 밝게 촬영할 수 있다. 유물 형상을 기록할 때 정말 편할 거 같다. 그런데 밑면 촬영은 불가능하다. 윗면은 카메라 높이를 올리면 함께 볼 수 있다. 그런데 음탕하게 밑바닥도 보고 싶다면? 사물을 투명한 유리 위에 올려 놓고 카메라 높이를 낮게 해야 한다. 아니면 바닥과 천정도 거울을 배치하고 사물을 공중의 중앙에 띄운다. 아니면 사물을 회전 시켜 눕힌다.



옛날 슈퍼맨 영화를 보면 하늘에서 찍은 배경 영상과 날고 있듯이 연기하는 슈퍼맨 영상을 겹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실 세계의 배경, 인물과 만화 세계의 배경, 인물을 섞은 영화도 있었다. 이걸 요즘 기술에 적용한 것이 증강(강화) 현실이다.

컴퓨터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인식하게 할 수는 없을까? 그게 영상 인식이다. 영상 인식은 아주 어렵다. 컴퓨터는 아직도 문자와 사람 말을 잘 인식 못 한다. 현실 세계의 배경을 인식하고 특정 장소에 3D 게임에서나 나올 공룡을 즉석에서 그려 넣을 수 있을까? 영상 인식 기술과 3D 그래픽 기술의 결합이다. 이걸 증강(강화) 현실이라고 하더라. 영상 인식을 쉽게 하려고 일부러 아주 특이한 마크를 바닥이나 벽에 붙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검정 십자가 같은 것이다.





경제학에 문외한이라서 경제 논리를 이해할 수 없었다. 내 생각과는 반대로 움직여서 헛갈렸다. 박정희도 나처럼 경제관념이 없었다고 하니 최소한 경제적인 차원에선 난 박정희와 동급이다. 그런데 간단한 경제학 기초 상식을 이해하게 되었다.

정확한 여론 조사 없는 정치 전문가는 바보 되고,
정확한 통계 조사 없는 경제 전문가도 바보 된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니 평균을 알아야 한다.


0. 자본주의란?


자본은 돈을 말하고, 자본주의란 돈 중심 경제를 의미한다. (중상주의와 뭐가 다르지?) 돈으로 돈을 버는 돈놀이가 금융업이다. 돈 놀이를 하는 직업이 금융이고 원래 고리대금업에서 은행이 나왔으며, 주식 투자 개념이 생겼고, 보험 개념이 생겼으며, 드디어 금융 도박 상품이 나타났다.

고리대금업이 합법화 하면서 저리가 된 것이 은행이고, 사업가는 은행에서 돈 빌리는 것보다는 이자가 싸니까 주식으로 직접 모금하는 것이다. 물론 투자가는 주식 투자가 은행 저축보단 이득이 되니까 하는 것이다. 보험까지는 그래도 합당하다 할 수 있는데 스톡옵션은 도박 수준이다. 투기라고 하는 것은 합법적 도박이다. 100원짜리를 1000원에 팔고 사기 때문이다.

고리대금업 → 은행(합법화) → 주식(직거래) → 보험(다단계) → 스톡옵션(도박)

돈은 거래 수단에 불과한데 이 돈을 벌기만 하고 쓰지 않아 독점하는, 돈의 매점매석(점포와 자리를 모조리 사기)이 빈부격차의 원흉이다. 매점매석은 상업에서 나온 말인데 농업에 적용하면 매전매답(논과 밭을 모조리 사기)이 된다. 독점은 돈의 흐름을 차단하고, 이자, 도박은 아무것도 생산하는 것 없이 돈의 이동만 만들어내서 직접적으로 경제엔 도움이 안 된다. 물질 거래가 없는 돈의 이동만 있기 때문이고, 교환 수단인 돈이 창고에 쌓여 물질로 안 바뀌기 때문이다.

중농주의 : 1차 산업 농업이 최고
중공주의 : 2차 산업 공업이 최고? 이상하게 이런 단어는 없는데 가장 중요하다.
중상주의 : 3차 산업 상업이 최고. 뭐든지 사고 판다.
자본주의 : 4차 산업 금융업(도박업)이 최고? 돈 놓고 돈 먹기.




1. 수요 공급 곡선 = 인력 척력 곡선



이건 시장 원리의 개념적 설명을 위해 도입한 수학적 표현이지 전혀 수학과 관계있지 않다. 이건 물리학에서 원자 사이의 인력과 척력의 균형으로 거리가 유지되는 원리에서 베낀 것 같다. 인력과 척력을 측정할 수는 있어도 아무도 수요 공급 곡선을 측정할 수는 없다.

※ 미시 경제학 : 시장 가격 결정 원리(보이지 않는 손의 동작 방식)에 관심 있는 분야. 주로 가격 결정권(칼자루)은 공급자와 소비자보다는 장사꾼에게 있다.

※ 거시 경제학 : 미시 경제학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 국가와 세계의 경제 순환에 더 관심이 있는 분야. 정치인이 공부해야 할 경제학. 호황과 불황 조절(시장 개입) 목적.

아담 스미스가 상상한 이상적인 시장에서 공정한 거래를 하면 그 누구도 부자가 될 수 없다. 이상적인 시장에선 모든 정보(원가, 임금, 이윤, 기술)가 공개되기 때문이다. 그런 시장에선 모두의 소득이 거의 비슷하게 되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 돈 벌기 위해 억지로 일하지 않는다. 이게 공산주의 기본 원리다. 무슨 일을 하든지 월급은 비슷하다는 것.

현실 세계의 시장은 불공정하기 때문에 거래할 때마다 누구는 이익을 보고 누구는 손해를 본다. 더구나 땅과 건물은 시장 논리에 따르지도 않는다. 이 부당 이익을 이윤이라고 하며 이게 쌓이면 부자가 되고 빈부격차가 커진다. 시장 논리에 따르면 자연스럽게 빈부격차가 해소되어야 한다. 그게 경제 불황(대공황)이란 현상이다. 부자는 다시 털려야 경제가 돌아가는 것이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시장에서
거래가 많을 때는 팔고 사는 사람이 많으니 가격을 신뢰할 수 있다.
거래가 없을 때는 팔거나 사는 사람이 없으니 가격을 신뢰할 수 없다.
거래가 없는데 가격이 높다는 것은 호가(부르는 가격)일 뿐, 실거래가격이 아니다.

사치품 시장의 가격은 부자들이 결정하겠지?
생필품 시장의 가격은 서민들이 결정하겠지?
그럼 부동산과 주식 가격은 누가 결정하지?
이건 사치품인가 생필품인가?
공산품이나 돈처럼 부족하다고 해서 더 찍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돈 많은 놈이 먼저 사고, 일단 산 뒤에 죽어도 팔지 않으면?
부동산과 주식의 소유 제한을 걸면 시장이 정상 동작할 것이다.
사재기, 매점매석, 독점은 시장을 교란시킨다.





아담 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신의 손?)이 자동으로 가격을 결정해 준다는 그런 시장은 그 시대 아담 스미스의 망상이고, 현실 세계의 시장에선 수요 공급과 반대의 투기 현상이 일어난다. 비싸면 팔고, 싸면 사는 것이 정상적인 시장인데 여기선 비싸면 사고, 싸면 파는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여기서 보이지 않는 손은 바로 부자+언론이다.

부자들이 서로 팔고 사면서 주식 값, 집값, 사치품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올리고 언론이 선동질을 하면 평범한 멍청이들이 돈 벌겠다며 달려들어서 사기 시작하는데 바로 이렇게 마지막에 산 멍청이들이 모든 빚을 지고 자폭하게 된다. 언론 따라가면 1%가 따고 99%를 잃는다. 언론은 바보들 선동하라고 있는 것이다.

공산품이나 사치품은 생필품은 아니다. 식량이나 에너지는 생필품이다. 없으면 죽기 때문이지. 에너지는 축적할 수도 있으나 식량은 모자라면 배가 고프고, 남아돌아도 먹지 않고 버린다. 식량은 썩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량은 많이 생산하면 똥값이 되고, 적게 생산하면 금값이 된다. 여기선 시장이 제 역할을 못 한다. 정부가 생산량 통제를 해야 한다. 여기선 계획 경제가 통한다. 시장을 너무 믿지 마라.

수요 공급의 법칙, 시장의 법칙에 따라 상식적으로 움직이면 절대 손해 보지 않을 것이다.


2. 빈부 격차 곡선 = 질량 에너지 보존 법칙


공정한 거래라면 누구도 이익과 손해를 볼 수 없다. 공정하지 않으면 누군가의 이득은 누군가의 손해이며, 누군가의 소득은 누군가의 소비다. 누군가의 천국은 누군가의 지옥이다. 누군가 부자가 되면 나머지가 가난해져야 한다. 이건 물리학의 질량 에너지 보존 법칙에 해당한다. 다행이 빈부 격차 곡선은 측정할 수가 있다.

누군가의 소비 = 누군가의 소득
누군가의 손해 = 누군가의 이익
누군가의 지옥 = 누군가의 천국

부자 1명의 1억 이득 = 거지 100명의 100만원 손해
창녀와 즐기려면 어느 여자가 희생하여 창녀가 되어야 한다.
맛있는 고기를 먹기 위해선 어느 동물이 비참하게 죽어야 한다.

돈은 부를 나타내지 않는다. 조선 시대 황금 1kg으로 할 수 있는 일과 현대 황금 1kg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 조선 시대에는 황금 1톤으로도 비행기를 탈 수 없었다. 부라는 것은 이 시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물질의 양과 질을 말한다. 돈은 그것에 대한 보관증(지불약속) 같은 것이다.

과거엔 부자들이 식량, 황금 같은 물질을 축적해서 남의 목을 졸랐으나 이젠 그런 것의 가치가 떨어져서 종이돈을 축적한다. 황금은 여전히 가치가 있으나 너무 적어서 마음대로 가질 수가 없는 경우이고, 식량은 너무 흔하고 축적해 봤자 썩어 버리기 때문이다. 여전히 땅과 건물은 부의 축적 수단이다. 단점이라면 전쟁이 터졌을 때 짊어지고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황금이나 종이돈을 아무리 축적해도 남에게 직접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그런데 식량, 연료, 땅, 건물 등을 독점하게 되면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남의 삶의 터전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먹지도 못할 식량, 쓰지도 않을 에너지, 경작하지도 못 하는 넓은 땅, 살지도 않을 집을 소유하는 것은 죄악이다.


3. 한계 곡선 = 피드백(전자)/서보(기계), 지수 함수, 무한등비급수


뭐든지 한계가 있다는 당연한 얘기다.  맥주도 첫 잔이 가장 맛있다. 계속 마시면 결국 토하게 된다. 무한 성장이란 없고 어느 시점에서 성장은 끝난다. 이건 이공계에서 말하는 피드백 시스템과 비슷하다. 기계 공학에선 서보라는 단어를 쓰더라. 이 또한 개념적 설명이고 실제 이런 곡선을 측정할 수는 없다.

거지는 전에 10원이 있었는데 일을 해서 또 10원을 벌었다면 성장률은 100%이다. 부자는 전에 100원이 있었는데 일을 해서 또 10원을 벌었다면 성장률은 10%이다. 같은 돈을 벌어도 부유한 국가에선 성장률이 낮게 나온다. 성장률이 높다는 말은 후진국이란 의미다. 박정희 시대 2자리 성장률보다 지금의 1자리 성장률이 더 대단한 것이다. 

아기는 빨리 자란다. 어른이 되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공룡처럼 계속 자라게 되면 늙어 죽기보다는 자기 몸무게 때문에 움직이지도 못 해서 굶어 죽는 쪽이 더 많을 것이다. 두 발로 걷는 인간이 2m를 넘지 않는 것은 관절이 약하기 때문이다. 경제가 끝없이 성장한다면 자연환경이 파괴되어 생지옥이 될 것이다. 모든 것엔 한계가 있다.


4. 통화량(돈 & 빚) 뻥튀기 법칙 = 무한등비급수


원래 돈이란 금, 은 같은 귀금속이었다. 썩지도 않고 녹슬지도 않고 아무나 찍어 낼 수도 없었다. 동전(銅錢)은 구리돈이란 뜻으로 금, 은 대신 사용하던 싸구려 돈을 말한다. 소금이 귀할 때는 소금도 돈으로 사용 되었다. 중국의 비단도 돈으로 사용되었다. 화폐(貨幣)라는 단어는 비단에서 나온 말이다. 지폐(紙幣)라는 말은 종이 비단이란 뜻이다.

이 종이돈은 중국에서 시작 되었는데 진짜 돈(금, 은, 비단) 대신 사용하는 보관증 같은 것이었다. 고로 여기서 사기꾼이 장난을 칠 가능성이 생긴다. 종이돈은 인쇄로 찍어 내면 무한히 불어나기 때문이다. 미국의 달러도 원래는 금 보관증이었다가 베트남 전쟁을 하면서 결국 종이돈이 된 것이다. 전쟁 자금으로 마구 찍은 것이지.

금은(진짜 돈) → 보관증(지폐=가짜 돈) → 전쟁 → 지폐 인쇄 → 물가 상승 → 지폐 똥값

국가에서 돈(현금)을 찍으면 그대로 그만큼 돈이 불어난다. 그런데 자본주의 법에선 은행에서 90%까지 대출 가능하고 10%만 가지고 있어도 된다. 만약 재수 없게 10% 이상의 돈을 찾으러 사람들이 몰려올 경우 그 은행은 망하게 된다. 은행을 망하지 않게 하려면 미국에서 한 짓처럼 국가에서 돈을 찍어 빌려 주어야 한다.

은행에서 90% 대출을 하면, 즉 사람들이 최대한 빚을 내게 되면, 그 돈이 다른 은행에 저축되면서 같은 일이 반복되니, 무한등비급수에 따라 현금의 10배에 해당하는 가짜 돈(숫자 돈)이 세상에 추가적으로 생긴다. 어음, 수표, 채권 등도 가짜 돈(약속)이다. 이렇게 돈은 많아지고 물가는 오른다.

이 비법은 최초의 금융 사기꾼이 처음 개발했다. 빚으로 빚을 막는 방법이 이와 같다. A에게 빌린 돈을 B에게 빌려 막고, B의 빚은 C에게 빌려 막는 방식이다. 결국 이자가 천문학적으로 불어 망하게 된다. 자본주의 국가의 돈은 결국 무한으로 찍어야 한다는 말이다.

※ 무한등비급수 arⁿ의 무한 누적은 a/(1-r), a = 실제 현금, r = 0.9 = 90%

양적 완화 = 인쇄기로 돈 찍어 내기 = 막장 드라마


그러니까 미국 보수우익 공화당의 부시시한 정부가 싼 똥을 진보좌파 민주당이 치우려고 하니 부자들이 (사실은 공화당이) 세금을 더 내지 않겠다고 버티는 경우 막장 전술로 달러를 찍어내게 된다. 이것으로 부실 정부, 부실 기업, 부실 은행의 빚을 청산해도 결국 새 돈은 부자들 주머니로 들어가서 빈부격차만 키운다. 그리고 물가만 상승시킨다. 이 짓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하면 점심을 먹기 위해 100만원 한 뭉치를 들고 다니게 되겠지. 언제나 정답은 부자증세를 통한 복지사업, 공공사업, 부국강병이다.

이 짓이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뭘까? 예를 들어 미국이 2배로 달러를 찍었다면 다른 나라는 기존 가격으로는 2배로 손해를 보겠지. 당연히 미국에 수출하는 물가도 2배로 오를 것이다. 그럼 유럽, 일본, 한국이 수입해야 할 원자재 가격도 2배로 오르겠지. 수출업자는 2배로 유리, 수입업자는 2배로 불리해진다. 유럽, 일본, 한국은 달러를 인쇄하지 못 하니 환율이 2배로 높아지겠지. 만약 이 나라들도 자국 지폐를 2배로 찍어 내면 환율은 더욱 높아지겠지. 설마 이렇게 많이 찍어내진 않겠지. 수출 업자만 대박이다.

일본 아베노믹스라는 것이 엔화를 찍어서 경제 불황을 해결을 하겠다는 것인데 한국 또라이들도 이를 따라하겠다고 한다. 유럽, 일본, 한국의 대기업들은 주로 수출 기업이다. 수입은 내수용 소기업들이 한다. 결국 대기업에 더욱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주겠다는 것에 불과하지 않나? 언제나 정답은 부자증세를 통한 복지사업, 공공사업, 부국강병이다. 아무리 피해가려고 해도 결국 여기에 도달하게 된다. 폭동이라도 일어나야 정신 차릴까?

돈 벌겠다면 밖에 나가 싸움질(전쟁)하고 도박(투기)하다 집에 똥(빚)만 싸는 아빠(보수우익정당)가 좋아 돈이 없어 아가들(국민)에게 밥(복지)을 못 해주는 엄마(진보좌파)가 좋아?



5. 빈부 격차 원인 = 이윤 추구 = 빚



부자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게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이 차액에서 자신의 노력(월급)을 뺀 것을 이윤이라고 한다. 이윤은 공짜 돈이다. 이상적인 시장에서 공정한 거래를 한다면 이런 이윤이 발생할 수 없다. 은행의 이윤, 장사꾼의 이윤, 기업의 이윤이 누적되어 빈부격차가 커진다.

은행은 기업에 돈을 빌려 주고 원리금을 받는다. 기업은 물건을 만들어 팔고 이윤을 남긴다. 장사꾼도 돈을 빌려 이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최종 소비자만 이들의 이윤만큼 손해를 보게 되며, 그 이윤만큼이 빚이 되지만 세상엔 갚을 돈이 없기 때문에 국가에서 그만큼 돈을 찍어낸다.

고로 경제 불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돈을 번 사람들이 돈을 쓰고, 빚진 사람들의 빚을 청산해 주는 재분배뿐이다. 이걸 수 천 년 동안 반복해 왔고, 마르크스가 정리했다. 빌려 준 돈의 원금만 받는 것을 상부상조라고 한다.

바닷물이 증발해서 구름이 되었다면 비가 내려야 할 것 아닌가? 비가 안 내리고 계속 증발만 하면 어떻게 될까? 부자들이 계속 돈만 벌고 쓰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활을 당겼으면 그 다음엔 놓아야지 계속 그렇게 당기고 있을 수 있나?

※ 이자란? 원래 이 세상에 없던 돈. 월 7%면 10개월에 2배, 100개월이면 1024배.



경영학과 경제학은 다르다. 이공계라고 할 때 이과는 자연 법칙을 연구하는 쪽이고 공과는 이를 이용해서 물건을 만드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경제학은 경제 현상을 연구하여 부자의 약탈 기법을 파악하는 쪽이고 경영학은 이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이윤을 추구하는) 장사꾼들의 학문이다.

장사꾼이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려면 주주, 고객, 직원, 하청 업체 모두 십자 털기를 해야 한다. 이 짓을 하려면 법을 바꾸어야 하고, 법은 국회에서 만들기 때문에 여야 의원 모두에게 뇌물을 먹여야 한다. 과반수이상만 찬성하면 약탈법을 만들 수 있다. 독재자가 지배하는 경우는 독재자에게 뇌물을 먹이거나 결혼을 통한 정경유착을 꾀한다. 이렇게 특혜를 받아 성장한 기업이 많다.

도둑질 없이 어떻게 그렇게 거대한 기업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 고대 어느 선각자의 말


낙수 효과란 부자(대기업/수출)가 잘 되면 찌꺼기(떡고물)가 떨어지니 거지들(소상인/내수)도 잘 된다는 뻔뻔한 거짓말이다. 실제론 대기업이 돈을 풀지 않으면 낙수효과는 없다. 그런데 대기업이 돈을 풀게 할 수 있는 합법적 방법이 없다. 뇌물 받는 정당이 그런 법 만들겠어? 월급을 받아야 외식도 하고 물건도 사고 집세도 내지 않나? 소상인들도 장사가 되어야 임대료를 내지? 왜 월세가 밀리는지 몰라? 왜 장사꾼이 망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니?

그러니까 초식 동물(경제인)이 풀(민초)을 뜯어 먹었으면 육식 동물(정치인)에게 잡아먹혀야 하고, 육식 동물도 죽어서 거름이 되어 줘야 자연이 유지 되지 않겠어? 풀이 마르면 초식동물도 죽고, 육식동물도 죽는다. 벌었으면 써야 할 것 아냐 이 씨발아.


6. 생존경제(털리지 않는 법)


부자들은 6가지를 오가며 파도타기로 투자를 한다. 투자와 투기는 형제지간인데 투기는 시세 차액을 노리는 도박이고 투자는 정상적인 이윤 추구다. 정상적 가격 이상으로 값이 오르면 투기라고 하며, 언젠가는 풍선(거품)이 터지듯이 정상 가격으로 폭락하게 된다. 정상적 가격이란 투자비와 이윤 사이의 비율로 알 수 있다. 균형이 잘 잡힌 시장이라면 투기로 돈을 벌기는 어려울 것이다.

  1. 황금(만국공통화폐) : 달러가 무역 통화가 된 것은 미국이 금을 차지했기 때문.
  2. 달러(환율) : 환율이 낮을 때 사서 높을 때 판다. IMF를 불러 온 방법.
  3. 저축(금리) : 금리가 낮으면 빌리고, 높으면 저축한다. IMF를 불러 온 방법.
  4. 부동산(임대료) : 임대료가 낮은데 부동산 가격이 높으면 이상하지?
  5. 주식(배당금) : 배당금이 적은데 주식 가격이 높으면 정말 이상하지? 투기다.
  6. 채권(이자) : 공채(국가), 사채(기업). 이자가 너무 높다면 파산 위험이 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부자들이 다른 곳에서 돈을 약탈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과 주식은 서로 왔다 갔다 하는 관계이다. 주식이 약해지면 부동산으로 몰리고, 부동산이 약해지면 주식으로 몰린다. 부동산보다는 주식에 몰리는 것이 차라리 낫다. 경제는 풍선과 같아서 여기를 누르면 저기서 튀어 나온다. 누군가를 위해 경제 정책을 펴면 반대로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 하는 것이다. 그걸 겁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생존 경제라 하면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 부자들에게 털리지 않는 방법이다. 우린 부자들처럼 큰돈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잘 투자해 봤자 부자 될 수가 없다. 이윤이 7%라고 하더라도 1천만원 투자해서 언제 부자 되겠는가? 10년 지나야 2천만원이고 50년이 지나면 3억이 되겠지? 부동산 가격을 쫓아가지 못 하기 때문에 은행에 저축하는 대신 무조건 작은 집이라도 장만해야 결국 돈 절약하는 것이다.

성공에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1. 행운 = 신
  2. 물주 = 부자
  3. 노력+능력 = 본인

여기서 2가지 조건은 자기 마음대로 안 된다. 그래서 운7기3이라고 한다. 투자자들도 9번 실패하고 1회 성공해서 실패를 만회한다고 하니 노력과 능력과 돈만 가지고도 성공할 확률은 적다. 운이 9할이다. 발명왕 에디슨도 100번을 실험해서 99가지 실패 방법과 1가지 성공 방법을 찾았다고 하니까 시행착오를 거쳐 성공할 확률도 1%라고 봐야 한다.

부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 부자를 없애려고 노력해야 한다.


7. 불공평한 세금


3대 세금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 법인세 : 기업이 회사 이윤으로 내는 세금
  • 소득세 : 주로 소득 추적이 쉬운 월급쟁이가 내는 세금
  • 부가가치세 : 물건 값의 10%로 주로 서민들이 내는 세금

보수우익 정부가 사고 쳐서 정부 빚이 많아져 10%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면 당연히 법인세 10%, 소득세 10%, 부가가치세 10% 걷어야 공평하겠지? 그런데 오직 부가가치세로 충당하려고 한다면 무슨 의도지? 특히 중독이 심해서 끊을 수 없는 담배, 술의 세금을 올리는 경우와 안 쓸 수가 없는 에너지, 교통비의 세금을 올린다면?

한국에선 수출 기업을 위해 기업의 전기세는 낮고, 민간의 전기세는 높다. 한국인은 참으로 충성스러운 멍청한 개새끼들이다. 수출품의 가격은 그렇다 하더라도 내수품에선 가격으로 보상을 해 주어야 하겠지. 그런데 왜 내수품이 더 비싸게 팔리지? 수출품은 덤핑 판정(싸구려 판정)까지 받고? 이 나라는 왜 이래?

정부의 빚이란 결국 채권을 발행했다는 말인데 이 채권을 누가 사겠는가? 외국 부자, 내국 부자 아닌가? 세금 올리면 부자들이 세금을 많이 내니 당연히 부자들은 반대지. 내가 빌려 준 돈을 내가 낸 돈으로 갚겠다는 것이니까. 그러나 빈부격차는 부자들로 인해 생긴 것이니 결자해지라 부자들이 풀어야 한다. 이것을 거부하는 미국 부자들 때문에 미국은 달러를 엄청 많이 찍어 내게 되고 결국 달러는 종잇조각이 될 것이다.

아 나 이런 씨발, 노무현이 술, 담배 세금 올린다고 지랄 할 때는 언제고 이젠 지들이 올리고 지랄이다. 지들이 하면 사랑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냐? 노무현이 그걸로 욕을 먹었다면 박근혜도 그걸로 욕을 먹어야 공평한 것이지.

저는 박근혜(노무현)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 어느 불쌍한 독재 잔당 정치인



8. 막대한 수익률?


내 돈과 은행 돈을 얼마 섞어야 사업이 유지될까? 여기서 사업이라 하면 주식, 부동산, 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 한다. 은행 돈이 A, 은행 대출에 대한 원리금이 a, 내 돈이 B, 내 이윤이 b, 전체 투자가 C, 사업 수익률이 c라면 다음과 같다. (나이 드니 숫자 감각이 자꾸 떨어진다. 수식도 틀리고) 은행 저축 이자가 가장 낮기 때문에 돈을 은행에 모으기만 하는 사람은 바보다.

  • a > c : 이건 일 해서 은행 돈 벌어 주는 것이다.
  • a = c : 은행과 나는 동업자 관계이다. a = b = c가 된다. 
  • a < c : 이건 사업을 하는 경우가 더 낫다. 은행 돈을 많이 빌려 규모를 키우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은행보단 내가 더 많은 돈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이걸 수학 공식으로 풀면 A + B = C, A*a + B*b = C*c가 된다. A, B, C를 알고 a, c를 알면 b가 결정 된다. 만약 과도하게 빚을 냈는데 사업이 잘 안 풀려서 수익률이 떨어지게 되면 그대로 파산이다. 여차하면 원리금 다 갚고 사업 정리할 정도의 준비는 해 둬야 하겠지만 그렇게 착한 놈은 없을 것이다. (빚/자기돈 = 100% 미만이어야 가능하다.) 오로지 자기 돈으로 사업하는 알부자라면 월급 줄 사원이 없을 경우 아무리 사업이 안 되어도 유지는 하겠지.

미국 모기지론 사태처럼 거지에게 돈을 마구 빌려주고 거지가 파산을 하면 도미노 현상으로 은행 파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담보 대출(고리대금업의 후손이니) 한도를 정한다. 그래서 제대로 된 자본주의 경제, 시장 경제라면 투기가 있으면 안 된다. 물건 가격이 정상적이어야 은행 담보 대출도 정상적이지 않겠나? 엉터리 부동산 가격 믿고 대출 해 주면 미국 꼴 난다.


투자 vs 투기 (원금 회수 시간)



투기인지 투자인지는 원금 회수 기간을 계산해 보면 쉽게 판단이 될 거 같다. 시세 차익을 노리면 투기고, 원리금(배당금/임대료 등)을 받겠다면 투자라고 봐야 한다. 은행은 무서운 복리를 적용하지만 주식 배당금이나 부동산 임대료 같은 경우는 단리라고 봐야 하겠지. 7% 수익은 비현실적이지만 10년에 2배가 되는 특이한 수치라서 비교한다. 보통 원금 회수하는데 10년 이상 걸리니까 투자를 해서는 평생 절대 부자가 못 되겠지? 모두 투기(도박)로 부자가 된 것이다. 99%가 잃고 1%가 따는 도박 말이다. 참으로 건전한 자본주의 경제다. 지랄!

역사 다큐를 보니 원래 처음 시작할 때의 주식 투자는 1~2년 만에 원금 회수가 가능했단다. 그게 액면가 대비 배당률이 높아서 그런데 지금 주식 시장의 거래 시세에 비해 배당률이 터무니없이 낮아서 (은행 저축 이자보다 못 하니) 투자가 아닌 시세 차액을 노리는 투기(도박)란 생각이 든다. 액면가에 비해 시세가 100배~1000배인데 배당금은 안 올라간 것이다. 주식의 가치가 배당금에 비례해야 하는데 미래 가치라는 망상에 비례한다.


전세 = 빚, 월세 = 임대료


월세는 집값에 비례하는 게 정상일 것이다. 월세로 투자비 회수를 계산해 보면 거의 20년? 부동산 가격에서 건설비를 빼고, 땅값도 아닌 투기로 인한 정체모를 높은 가격 때문에 이런 기간이 나온다. 솔직히 돈 벌자고 할 만한 짓은 아니다. 그냥 이것도 생계 보조 수단 정도로 봐야 하겠다. 자신의 직업에서 주 수익을 얻고 노는 방을 세 놓아서 보조 수익을 얻는 정도다. 월세로 축적한 돈으로 집이 허물어질 때쯤에 다시 새 집을 지을 수 있을까?

전세는 얘기가 다르다. 전세는 집주인 입장에선 돈을 빌린 것이다. 은행대출이자 대신 집을 빌려준 것이기 때문에 세입자가 빚쟁이다. 고로 이건 집을 빌려 준 자와 빌린 자의 관계가 아니라 돈을 빌려 준 자와 돈을 빌린 자의 관계로 보고 법을 공평하게 바꾸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세입자는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 준 것이기 때문에 집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고로 전세는 집값에 비례해야 할 이유가 없다. 돈이 궁한 것은 집 주인이니까.

빚이 있는 집의 주인 = 전세 세입자(40%) + 은행(30%) + 국가(20%) + 집 주인(10%)

예를 들어 세입자에게 빌린 돈이 40%, 은행 대출이 30%, 연체 세금이 20%, 자기 돈이 10%라면 도대체 누구의 집이냐? 여기서 국가와 은행은 우선권으로 보호를 받는 입장인데 세입자는 보호를 못 받으면 공평한 게 아니다. 그래서 부동산 담보 대출 외의 전월세 보증금도 공개 되어야 타당하다. 자본주의 시장 경제에선 임금(사람 가격), 물건 가격과 함께 빚(숨긴 가격)도 공개 되어야 공평하다. 빚까지 상속시키는 불공평한 세상이다.


피라미드 사기(다단계 판매), 폰지 사기(다단계 투자)


영업 사원은 판매 실적에 비례해서 연봉을 받겠지. 비슷하게 보험 사원도 사람 사냥한 실적에 비례해서 연봉을 받는다. 40이 넘은 실업자들에게 보험 회사나 다단계 사기가 접근한다. 보험은 초반엔 가족, 친척, 친구, 선후배 팔아서 실적을 올리며 상도 받다가 더 이상 팔아먹을 인맥이 없으면 잘린다. (난 불행히도 인맥이 약해 이런 일을 할 수가 없다.) 잘 생각해 보라. 받은 월급보다 바친 돈이 더 많을 것이다. (종교와 사기는 학교 교육을 통해 예방 주사를 놓아야 한다.)




다단계 사업은 이자에서 복리 계산과 매우 흡사하다. (복리는 합법이지만 부도덕하다.) 사람 사냥꾼이 각자 10명씩 물어 온다고 하자. 다단계 사기(3단계 이상일 때)나 폰지 사기에 가입한 회원은 구입/투자(가입비를 내는 것)한다. 자식 단계에서 얻은 매출/투자 총합에서 10%를 착취한다고 하면 부모 단계는 본전이기 때문에 다단계에 속하지는 않는다. 손자 단계 것까지 누적해서 착취하면 다단계가 된다. 대장(파라오)의 착취율은 상상을 초월한다. (약 1만 명 정도 되면 사건이 터지는데 그게 겨우 5단계 수준이다.)


  • 다단계 마케팅 : 합법과 불법이 있다. 합법=피해 보상 방법+실물 판매+등록
  • 직접판매공제조합(소비자피해보상보험) 등록 된 것은 합법
  • 다단계 사기(파라미드 사기) : 계속 회원만 모집, 불법
  • 폰지 사기 : 계속 투자자만 모집, 불법


마지막 단계에 가입한 사람들은 100% 손해이고 그 바로 이전 가입한 사람들은 본전이다. 이득을 보는 것은 10% 미만이다. 90% 회원이 당한 것이다. (당연히 자신의 단계, 가입자 수를 알 수 없으니 당하겠지) 합법의 경우라도 부도덕한 영업 방법이다. 합법과 불법의 차이는 수익률이다. 비정상적인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면 이런 종류의 사기다. 자신이 마지막만 아니면 된다는 욕심에서 아주 잘 당한다.

성공하면 사업가, 실패하면 사기꾼.
사업과 사기는 형제, 투자와 투기는 자매.
영업 기법과 사기 기법은 종이 한 장 차이.

이런 종류의 사기는 피해자 = 가입자 = 투자자 = 판매자 = 소비자이다. 자기가 낸 돈으로 자기가 소비하며,  영업사원으로 노동력 착취까지 당하는 바보들이다. 털과 젖과 가죽과 고기와 새끼까지 털린 양이다. 100만원 투자하고 100만원 상품권 받았으니 본전 건진 거라고? 100만원어치 물건을 미리 구입한 것과 같다. 현금으로 원금 회수가 안 되는 게 무슨 투자냐?

상품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현금처럼 보이지만 현금이 아니다. 특정 장소, 특정 물건만 구입할 수 있어 자유가 제한된다. 그 상품권을 쓸 수 있는 기한이 지나면 종잇조각이다. 그 회사가 망해도 종잇조각이다. 차라리 어디서나 통하는 현금을 가지도 다니는 것이 더 좋지 않나?

할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과연 손해 보고 파는 것인가? 원래 가격이 100원인데 200원으로 올려 팔다가 마치 50% 할인 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영업 기법이면서 동시에 합법적 사기다. 200원에 산 사람이 피해자다. 100원에 산 사람이 정상이다. 마치 덤으로 뭔가 더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장사는 이 세상에 없다.

몰아주기(로또 복권) 기법도 대표적인 사기 기법이다. 이건 합법적 도박이다. 1명에게 몰아주기 위해선 100명이 조금씩 손해를 봐야 한다. 1/100도 확률적으로 당첨될 가능성은 매우 적은데 1/1000, 1/10000, 심지어 1/백만 확률(로또 복권)에도 사람들은 몰린다. 과연 당첨된 사람을 확인할 수 있을까? 그가 진짜 당첨된 사람인가?

주식 투기의 경우도 바로 이런 몰아주기 합법적 도박의 한 형태다. 1%가 따고 99%가 잃는다. 어떤 사업을 해도 엄청난 수익을 낼 수는 없다. 헌데 주식은 엄청난 가격으로 튄다. (특히 IT 기업들이 그렇다.) 이 경우 주식 가격이 올랐을 때 사는 사람이 피해자다. 1명의 부자를 만들기 위해서 100명이 희생해야 하는 것이다. 큰 수익에는 많은 희생자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나열한 모든 합법적 영업 기법(사기 기법)을 종합한 사업도 있다. 정상적으로 사업이 운영된다 하더라도, 그 수익이 적을 수밖에 없는데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크다면 어디선가 많은 피해자가 있다는 뜻이다. 영업 기법 특허라는 것은 사기 기법에 대한 특허이다. 합법이라고 하더라도 부도덕한 것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도둑질이 아니고서 어떻게 큰 부자가 되겠는가? 모든 투기는 죄악이다.
좋은 일이라면서 집요하게 매달리며 투자하라는 자는 사기꾼이다.
말이 너무 빨라 이해할 수 없는 자는 사기꾼이다.
말을 어렵게 해서 이해할 수 없는 자는 사기꾼이다. (언론 선동 포함)
사기는 신뢰를 먹고 산다. 믿음은 배신을 부른다. (종교 사기 포함)
왜 복지 제도가 필요한지 이해가 되냐? 특히 영남 낡은 꼴통들아!

허나 희망을 가지자. 한국은 양아치, 매국노, 반역자, 사기꾼, 미달이도 대통령이 되는 나라다. 우리도 이들처럼 남들 등쳐먹고 부자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가난한 사람들 상대로 개독교 포교, 사기꾼, 공산혁명이 성공한 것도 다음과 같은 조급증 때문이다.

  1. 인생은 한 번이다. (개독교도 천국 or 지옥이라고 한다)
  2. 노력으로 부자가 될 가능성은 0%이다. (대부분 상속, 졸부 일부, 자수성가 희박)
  3. 인생은 짧다. 시간이 없다. 급하다. (남은 생이 50년 미만)



9. 재건축 사업


재건축 사업에서 이익을 보는 순서는 첫째가 건설업체이고, 그 다음이 조합장이고, 그 다음이 조합원이고, 그 다음이 신규로 입주한 투기꾼이고, 가장 손해 보는 쪽이 가장 나중에 들어온 입주자가 된다. 최후의 풍선(거품) 폭탄이 터지기 직전에 구입한 사람이 그 앞의 모든 사람의 이윤을 지불하는 것이다. 재건축 사업의 모든 돈은 신규 입주자로부터 나온다.

  • 분양수익 = 건설비(건설업체) + 사업비(조합) + 무상지분(조합원)

사업비에는 조합장이 횡령한 비용, 업체로부터 받은 뇌물도 포함된다. 건설사 입장에선 대형 평수를 지으면 재료비가 절약 되지만 부자가 아니면 사기 힘들겠지. 무상지분율은 조합원이 가진 땅의 면적(지분)과 공짜로 받을 건물 면적의 비율이다. 건폐율이란 전체 땅을 기준으로 건물을 지을 바닥 면적의 비율을 말한다. 용적률이란 전체 땅을 기준으로 건물 모든 층의 면적의 비율을 말한다.

재건축은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거나, 시작했다면 빨리 하는 것이 이득이다. 재건축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집을 팔고 떠나야 한다. 공동 재산 형태이기 때문에 다수결의 횡포가 좀 있다. 여기에 시간을 지연시키면서 선동하는 방해꾼들이 항상 있다. 재판 소송으로 시간을 끌며 버티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가지각색이다. 진짜 돈이 없어 이사를 못 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행위가 손해이다.

재건축을 깔끔하게 하려면 국가에서 관여해서 도시 계획 차원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기업을 모아 기업 자금으로 매입을 하고, 쫓아낼 놈들은 쫓아내고, 기업이 건설을 다 끝낸 후에 분양하는 것이 맞다. 그래야 중도에 건설비 모자라니 돈 더 내 놓으라고 사기 치는 것들도 없고, 중간에 나몰라 파산하는 짓도 없지.

조합원들에겐 조합장과 반대파 모두 적이다.
의혹 선동에 속지 말고 진짜 문제 있으면 고소를 해라.



10. 순환출자


주식회사란 여러 사람들이 회사 주인인데 실제로는 일부 집안에서 사유물처럼 회사를 세습한다. 이게 순환출자라는 것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첫 회사 주식만 50% 이상 소유해서 경영권을 장악한 후 그 회사 공금을 이용해서 계속 개목거리를 거는 방식이다. 마지막 회사는 다시 첫 회사의 주식을 가지기 때문에 순환출자라고 한다. 이게 합법인가 불법인가? 일단 이렇게 10단계를 거치면 10%미만을 소유하고도 100%를 지배하게 된다.

한국에선 대기업 경영권을 넘겨받는 사람을 세자라고 부른다. 이 무슨 소리지? 자식이 4명이 있으면 주식을 상속해도 1/4씩 나눠줘야 하는 것 아냐? 그럼 4형제가 힘을 합해야 경영권을 가질 수 있지. 헌데 한 자식에게 경영권을 주겠다는 거야? 주식의 99%를 한 자식에게만 주면 나머지가 불만을 가질 것은 뻔하지? 외국에선 주식은 자식들에게 나눠주고 경영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긴단다. 우리도 재벌 2세의 경영 능력을 못 믿잖아?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를 구분 못 하는 늙은이들도 있더라. 한국 롯데는 한국 기업이고 일본 롯데는 일본 기업이란 말이지. 돈 벌어 월급 주는 애들도 한국 놈, 일본 놈 다르고, 세금 내는 정부도 한국 정부, 일본 정부 다르단 말이지. 이름만 같은 롯데이고 서로 다른 회사란 말이지. 단지 주식이 얽혀 있어 일본 롯데가 한국 롯데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인데 말하자면 한국이 돈 벌어 배당금을 일본에 주는 형식이란 말이지.



11. 환율과 무역



김영삼 때 IMF(똥)을 김대중이 치웠던 일이 환율과 관계있다. 환율은 미국 달러가 기준이니까 1달러 대비 다른 나라 돈으로 나타낸다. 달러는 무역에 사용되는 돈이며 미국에서 인쇄기로 찍어 내는 종이돈이다. 우리가 1달러를 주고 원재료를 사오고, 물건을 만들어 3달러에 미국에 팔았다고 하자. 환율은 달러당 천원이다. 2달러를 2천원으로 바꾸어 1천원은 월급으로 주고, 1천원은 기업이 먹었다고 하자.

이때 정부에서 고의적으로 환율을 2배 높이면 수출하는 사람은 유리하다. 3달러 벌어서 6천원으로 바꾼다. 수입하는 사람은 불리하다. 2천원 주고 1달러로 바꾼다. 6천원에서 재료비 2천원을 빼면 4천원인데 월급으로 1천원만 주면 3천원을 기업이 먹게 된다. 시장 논리에 따르면 물가가 2배로 올랐으니 월급도 2배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정부와 기업이 월급을 동결하여 이익을 얻는다. 그래서 노동자들의 데모가 많은 것이다.

무역 없이 금리 차이가 나도 환율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미국 금리가 1%, 한국 금리가 2%라고 하면 저축하는 사람은 금리가 높은 한국으로 몰려들고, 돈 빌리려는 사람은 금리가 낮은 미국에 몰려든다. 그래서 달러가 한국으로 몰려온다. 달러가 많아지니 환율은 떨어진다. 그럼 수출 기업이 불리해진다. 정부는 대기업에서 뇌물 받기 때문에 결국 금리를 낮춘다. 공평한 시장이라면 자동으로 환율, 금리는 조절된다.

그래서 달러가 한국에 많이 들어 온 상태에서 미국이 갑자기 금리를 3%로 올리면? 저축하는 사람들은 미국으로 몰리고, 미국 돈 빌린 사람들은 빨리 갚아야 할 것이다. 달러가 부족하니 환율은 높아진다. IMF는 빌린 외국 돈을 갚아야 하는데 어떤 놈들(돈 많은 놈들)이 달러를 모두 숨겨 놓아서 빚을 못 갚아서 생긴 일이란다. 시장(경제)은 균형이다. 매점매석과 독점은 시장(경제)을 교란한다. 그럼 균형이 깨진다.


동일노동 = 동일임금 vs 동일상품 = 동일가격 vs 동일사업 = 동일이윤


원래 무역(거래)은 평지의 A가 식량을 생산하고, 산지의 B가 나무를 베어 교환하는 것이라 서로에게 이득이다. A가 1년에 1톤(10인분)의 식량을 생산하고, 1개월 분량을 팔면, B는 1개월 작업량의 나무를 거래하는 것이 정상적인 무역이다. 이 경우 생산한 물질이 서로 다르다. 노동의 양은 교환 수단인 돈(황금)으로 나타낸다. 아담 스미스 시절의 순진한 생각으론 그렇다.

※ 식량 소비량 : 1년 1인 약 100kg(쌀+밀) 이하 수준

그런데 한국의 A가 1년에 1톤 식량을 생산하는데 동남아의 B가 1년에 2톤(2모작) 식량을 생산하는 경우는 무역이 서로에게 이득이 안 된다. 생산한 물질이 교환할 필요가 없는 같은 종류이며, B의 식량이 수입될 경우 A의 농업은 망한다. 이 때 돈(황금)은 노동의 양, 쌀의 양 둘 중에 어느 것을 대신해야 하는지도 문제다.

여기서 상인은 생산자, 소비자 양쪽을 털어 이득을 챙긴다. B는 A 동네 쌀값의 1/2만 받고, A는 B 동네 쌀값의 2배의 가격으로 사야한다. A의 농업을 망하게 하지 않으려면 B의 쌀을 A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 이게 실제 무역(거래)에서 나타나는 불평등이다. 현실에선 노동량 ≠ 생산량 ≠ 돈(황금)이다. 노동량 = 돈(황금)은 마르크스의 착각이다.




선전국의 어떤 사업가가 더 큰 이윤을 얻기 위해서 후진국으로 공장을 옮기거나, 후진국 노동자를 불법 취업시켜 착취하는 경우 가격 경쟁력(이윤극대)이 생겨 다른 기업들도 자연히 따라하게 된다. 겉으로는 가격 경쟁력이라 말을 하지만 사실은 이윤이 더 남기 때문에 따라가는 것이다. 바보가 아닌 이상 원가가 낮아졌다고 가격을 내리겠냐?

이건 선진국 입장에선 기술과 돈의 유출이기 때문에 국부 유출이 되고, 선진국에선 고급 실업자가 증가한다. 후진국 입장에선 선진국 돈과 기술을 얻으니 이득이다. 자기 나라에선 안 하는 짓, 후진국에 저렴한 복지(임금이 싸니까)를 해 주면서 천사 노릇을 한다. 이건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정상적 무역이 아니다.

시장 논리에 따라 결국 후진국 사람들도 언젠가 임금 인상을 주장할 것이다. 결국 임금=노동=생산=가격 비례하니까. 그럼 또 공장을 옮길 것이고 후진국은 가난에서 벗어나 이득이지만 실업난에 시달리겠지. 이 짓을 하는 핑계가 가격 경쟁력(이윤극대)이다. 선진국의 임금이 후진국 수준으로 낮아질 일은 절대 없기 때문에 그냥 말 그대로 핑계이다.

언제나 동일노동=동일임금 → 동일상품=동일가격 → 동일사업=동일이윤 관계로 간다.

※ 후진국 노동자는 선진국으로 이민 오지 않는다. 그 임금으로는 후진국에선 부자로, 선진국에선 거지로 살기 때문이다. 이들은 파견 노동자이다.

여기에 대한 선진국의 대응은? 기술 혁신? 아니 복지다. 기술(마술) 개발이 쉬운 줄 아냐? 후진국 사람들이 일 하고 선진국 사람들이 나눠 먹는다. 선진국이 소비해야 후진국의 수출도 있는 것이니 선진국 사람들이 돈이 있어야 할 것 아닌가? 일도 안 하는데 돈은 어디서 나겠어? 찍어내나? 돈은 돈다고 돈이고, 돈이 돌아야 경제도 돈다.

가격 경쟁 = 출혈 경쟁 = 똥값 싸움 = 단식 투쟁


시장 논리가 엉터리가 되는 현상 중에 하나가 똥값 싸움이다. A사가 자금력(체지방)을 이용해서 똥값으로 판매해서 B와 C를 시장에서 말려 죽이는 것이다. 이후 A는 독점이 되니 그 동안 갉아 먹었던 지 살을 보충하기 위해 폭리를 취하게 된다. (다이어트 후의 폭식?) 이건 정상적 가격 경쟁하는 시장이 아니다. 이건 시장을 난장판으로 만드니 옳지 않다. (덤핑 참고)

그런데 실제론 기업들은 이런 출혈 경쟁을 싫어하기 때문에 담합이란 것을 해서 경쟁을 피한다. 그냥 가격을 올리거나 유지하면 이득인데 왜 출혈 경쟁을 하겠어? 이것은 연합 세력의 독점이라서 역시 정상적 가격 경쟁하는 시장이 아니다. 수요 공급 법칙에 따라 독점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대결해서 가격을 결정한다? 그건 아담 스미스의 꿈이다. (독점금지법 참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시비를 판단하려면 먼저 자신의 양심에 물어 봐라.
그런 후에 법과 제도를 찾아보면 십중팔구 이미 있을 것이다.
그런 법과 제도가 없다면 앞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12. 물가와 월급


이상적이고 정상적인 시장이라면 물가, 월급, 집값의 비율은 거의 일정할 것이다. 이게 원래 정상적인 시장 경제이다. 그런데 현실은 물가는 올라도 월급은 안 오르고, 집값은 말도 안 되게 오른다. 그러면 월급이라도 물가에 맞게 올려 줘야 하지 않나? 이런 이유로 노동자들의 데모가 많다.

부동산(땅과 집)은 좀 특별하게 취급해야 한다. 자동차처럼 손님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는다. 위치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다. 주변에 교통시설, 문화시설, 공공시설, 시장/상가 등이 있으면 살기 좋으니까 가격이 높겠지? 또한 주인이 팔지 않으면 절대로 사지 못 하는 것이 땅이다. 부동산에 소유제한을 두는 것이 옳다.

A 노무직이 100원, B 사무직이 200원, C 전문직이 300원을 받는다고 하자. 이건 그들의 노력, 능력에 따른 월급차이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C나 B는 A처럼 공부도 하지 않고 단순하게 일하려고 할 것이다. 그럼 산업이 후퇴하겠지? 그래서 이 비율은 유지해야 한다고 하자. 최저임금을 받는 A의 월급이 오르면 나머지도 함께 오른다. A의 월급이 깎이면 나머지도 깎이게 될 것이다. 월급이 오르면 월세를 받는 노인들도 이득이고, 의료보험, 국민연금도 더 걷게 되니 노인들에게 이득이다. 그런데 노인들은 반대표를 던진단 말이지. 정말 신기하다.

공사판 막노동꾼, 최저임금 월급쟁이, 월세 받는 낡고 늙은 것이 와서 선동을 하더라고. 한국 경제가 어려우니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동자 임금을 깎아야 한다고. 속으로 욕이 나왔지. 한국인 99%에게 물어 봐라. 너 같으면 후진국 노동자 임금 받으며 일 할 수 있냐? 너 그 돈 받아서 한국에서 살 수 있겠냐? 그 애들은 본국에 보내면 부자 노릇을 하니까 이 고생을 하는 거지. 후진국 애들 한국에서 일을 해도 한국에 이민 오지는 않아! 네가 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

소크라테스가 말했지. 네 자신을 알라! 요즘 말로 하면 네 주제를 알라! 지들이 나라 경제 걱정할 수준의 대통령, 국회의원, 대기업 회장이라도 되나? 지들 직업, 월급 걱정할 수준 아냐? 그래 나라 경제를 위해 자기 월급 깎아 달라, 자기 목을 쳐 달라 주장하는 거니? 병신들도 이런 상병신이 어디 있을까? 지가 무슨 소리하는지 알기나 할까?

임금 = 원가 = 가격 = 물가 = 인당 GDP

임금을 깎으면 원가가 내려가고, 원가가 내려가면 가격이 내려가고, 가격이 내려가면 미국 가서 덤핑 판정(싸구려 판정) 받을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생긴다. 이 말은 한국 물가도 내려간다는 말이고 한국의 인당 GDP도 후진국 수준으로 내려간다는 말이다. 사장도 후진국 월급 받고, 기업 이윤, 장사꾼 이윤도 후진국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싫지? 그러니 결국 노동자, 농민, 월급쟁이 임금만 줄이자고 주장하는 것 아냐? 장사꾼 지들 임금은 깎지 못 하겠고 얘들 임금만 깎자는 거야? 그게 되겠니? 얘들은 한국에서 어떻게 살라고. 물가도 내려 줘야 할 것 아냐? 경제는 균형이다. 임금은 물가에 비례하게 되어 있어. 선진국 생활수준에 가깝게 되면 선진국 물가에 접근하고 선진국 임금을 주게 된단 말이다.

1단계 후진국 가격 경쟁력 – 노동자 피 빨기
2단계 선진국 기술 경쟁력 – 기술자 피 빨기
3단계 복지국 내수 경쟁력 – 기업주 피 빨기

경제 성장은 위와 같은 순서로 가게 되어 있다.



13. 경제 성장 환상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 4차 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발생한 순서 그대로 번호를 붙인 것이다. 처음엔 농업, 어업이 발달하고 공업이 발달하면서 광업도 함께 발달하고 농산품과 공산품을 교환하기 위해서 수송업, 저장기술, 상업이 발달하게 된다. 농업, 공업 없이 상업이 발달하긴 어렵다. 물물교환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수만 서비스업에 종사하게 된다. 대부분 자영농이었다가 인구 증가로 농업 인력이 남아돌면서 지주와 소작농의 관계로 바뀌게 된다. 필요한 인구만 농업(소작)에 종사하고 나머지는 굶어 죽거나, 용병(군경)이 되거나, 도둑이 되거나, 다른 일을 찾아야 했다. 이런 상태로 거의 몇 천 년을 살았다.

그런데 영국(엔진), 미국(컴퓨터)에서 시작된 공업화/기계화라고 부르는 산업 발달을 거쳐 경제 성장을 하면서 선진국에선 1차, 2차, 3차 산업 인구가 남아돌아서 4차 산업에 몰리게 된다. 오직 사람이 해야 하는 서비스업을 제외하곤 모두 기계화 되어서 농산품, 공산품, 수송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결국 물질이 남아돌아 분명 전체 생활수준은 좋아졌으나 빈부격차 문제는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에 삶은 여전히 피곤하다. 모두 4차 산업에 몰려 피터지게 경쟁하기 때문이다. 강대국 미국조차도 다른 나라 상대로 고리대금업(금융사기)과 전쟁(군수사업)을 통한 조폭 국가로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른 말로 삥 뜯어 먹고 살고 있다.

식량은 남아돌아 썩거나 버려지고, 공장에선 잠깐 쓰고 버려질 쓰레기 공산품이 생산되고 있다. 분배나 휴식이란 개념을 모르기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서 그냥 계속 쓸데없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가다간 지구의 에너지를 다 소모할 것이다. 이런 식의 자본주의의 삶은 먹기 위해 사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소비하기 위해 사는 것이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뭔가 계속 만들어야 하고 누군가 계속 소비해 줘야 한다. 공산주의에선 필요한 만큼만 생산한다. 다시 말해서 살기 위해 먹는다. 살기 위해 소비한다. 그래서 필요한 만큼만 생산한다.

어릴 적엔 공산주의가 그렇게 무식하고 부도덕하게 국민을 세뇌 교육시킨다고 배웠는데 알고 보니 자본주의 문제점을 공산주의 문제점으로 바꾸어 거꾸로 가르쳤던 것이다. 남한의 문제를 북한의 문제로 둔갑시키고, 남한의 이승만 시대 학살을 북한이 한 짓으로, 남한의 박정희 시대 독재를 북한 김일성이 그런 것처럼. (독재는 남한이 먼저 시작했다.) 자본주의 성 개방을 공산주의의 유물론에 따른 물질 접촉으로 바꾸어 가르쳤다. 그런데 공산주의 쪽이 도덕적으로 후진국처럼 더 보수적이다. 아마도 공산주의 국가에 처녀가 더 많을 것이다.

결국 자본주의 국가에선 빈부격차에 대한 불만 해소를 위해 3S 정책(섹스, 스포츠, 스크린에 정신 팔리게 하는 것)으로 국민을 속인 것이다. 창녀를 살 수 없는 거지들을 위해 성 개방이란 명분으로 여자들 엉덩이를 공짜로 제공한다. 내 생각에 공산주의가 모든 생산 시설은 국유화, 그것의 운영은 민영화(경영자 고용), 자본주의 요소(능력과 노력에 따른 소득 격차만 인정)를 약간 받아들이고 민주주의를 선택한다면 더 건전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할 것으로 생각 된다. 복지국가보다 더 안정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 독재자와 대통령


1910.08.29 ~ 1945.08.15 = 35년 일제 강점기
1948.07.24 ~ 1960.04.26 = 12년 이승만 독재자, 나라의 창피
1960.08.12 ~ 1962.03.22 = 02년 윤보선
1963.12.17 ~ 1979.10.26 = 16년 박정희 반역자&독재자 → 총살
1979.12.21 ~ 1980.08.16 = 01년 최규하
1980.09.01 ~ 1988.02.24 = 07년 전두환 반역자&독재자
1988.02.25 ~ 1993.02.24 = 05년 노태우
1993.02.25 ~ 1998.02.24 = 05년 김영삼 독재잔당과 야합
1998.02.25 ~ 2003.02.24 = 05년 김대중
2003.02.25 ~ 2008.02.24 = 05년 노무현
2008.02.25 ~ 2013.02.24 = 05년 이명박 사자방 비리
2013.02.25 ~ 2018.02.24 = 05년 박근혜 독재자의 딸, 부정선거

※ 우린 왜 전통 있는 이름을 유지하는 정당이 없지?
독재 잔당은 독재에 부역하던 정치인들이 모인 것이라 별로 새로운 것도 없는데 이름을 자주 바꾸고, 특히 New 단어를 좋아한다. 야당은 물과 기름 같은 보수우익과 진보좌파가 악당 상대로 합당을 하다 보니 역시 별로 새로운 것도 없는데 흡수가 아닌 대등한 합당이라고 우기기 위해서 이름을 자주 바꾼다.


미국 대통령


1861 ~ 1865 : 남북 전쟁 → (공화당 > 민주당)
1929.03.04 ~ 1933.03.04 = 04년 공화당 허버트 후버 - 대공황
1929 : 대공황 → (민주당 > 공화당)
1933.03.04 ~ 1945.04.12 = 12년 민주당 프랭클린 D. 루스벨트 - 제2차 세계 대전
1945.04.12 ~ 1953.01.20 = 08년 민주당 해리 S. 트루먼
1953.01.20 ~ 1961.01.20 = 08년 공화당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1961.01.20 ~ 1963.11.22 = 02년 민주당 존 F. 케네디 → 한국경제개발계획수립, 총살
1963.11.22 ~ 1969.01.20 = 06년 민주당 린든 B. 존슨
1969.01.20 ~ 1974.08.09 = 05년 공화당 리처드 닉슨 → 워터게이트 사건 → 탄핵
※ 1972 ~ 1974 워터게이트 사건(야당도청)
1974.08.09 ~ 1977.01.20 = 03년 공화당 제럴드 포드
※ 1976 코리아게이트(뇌물사건) → 1978.10.31 프레이저 보고서
1977.01.20 ~ 1981.01.20 = 04년 민주당 지미 카터
1981.01.20 ~ 1989.01.20 = 08년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1989.01.20 ~ 1993.01.20 = 04년 공화당 조지 H. W. 부시
1993.01.20 ~ 2001.01.20 = 08년 민주당 빌 클린턴
1994 : 깅그리치 혁명(공화당 > 민주당)
2001.01.20 ~ 2009.01.20 = 08년 공화당 조지 W. 부시
2009.01.20 ~ 2017.01.20 = 08년 민주당 버락 오바마

※ 한국인에겐 한국 대통령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미국 대통령이다.
세계 전쟁 vs 세계 평화, 남북 대립 vs 남북 평화는 미국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 우린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 한다. 특히 독재 잔당이 집권했을 경우, 국회의원은 독재의 하수인답게 거수기이고 대통령은 독재자 흉내 내면서 미국의 시다바리를 자청하기 때문이다.

독재 잔당에 투표하는 않는 이유는?

  1. 전쟁 위기 - 북핵, 북풍
  2. 간첩 출몰 - 없으면 가짜 간첩도 잡는다.
  3. 사고 다발 - 천안함/세월호 침몰, 비행기 추락, 건축물 붕괴/화재
  4. 자살 증가 - 실업자 증가



그 동안 세계는? 위대한 환인/환웅/단군의 후예들이 삽질하고 있을 때


14C ~ 16C : 르네상스 → 근대(기독교에서 벗어나 고대 학문으로 복귀)
16C ~ : 지동설(코페르니쿠스~요하네스 케플러~갈릴레오 갈릴레이) → 천동설/성경 타격
1687 : 아이작 뉴턴의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출판 – 고전역학
18C ~ 19C : 산업 혁명 → 국부론에 영향
1776 :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출판 – 경제학 시작
19C ~ : 수메르 유적 발굴 → 성경 창세기 타격
1859 : 다윈의 <종의 기원> 출판 – 진화론 → 성경 창조론 타격
1867 :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 출판 – 좌파 경제학
1869 : 프리드리히 미셔의 DNA 발견
1905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이론 – 시공간
1914 ~ 1918 : 제1차 세계 대전 → 현대(모더니즘)
1915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 – 시공간+중력
1922 : 소련 탄생(이건 기적인가? 우연인가?)
1926 : 양자역학 성립 (계속 진행 중)
1929 : 대공황
1936 : 케인스의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 출판 – 수정 자본주의
1939 ~ 1945 : 제2차 세계 대전 → 후현대(포스트모더니즘)
1944 ~ 1952 : 유전자=DNA 확정
1945 ~ 1991 : 냉전 → 후현대(포스트모더니즘)
1946 ~ 1949 : 그리스 내전, 국공 내전
1948 : 제1차 중동 전쟁(이스라엘 독립 vs 이집트/요르단/시리아/레바논/이라크)
1948 ~ 1949 : 베를린 봉쇄
1950 ~ 1953 : 한국 전쟁
1953 : 제임스 왓슨 DNA의 이중나선 구조 발견
1953 ~ 1959 : 쿠바 혁명
1955 ~ 1975 : 베트남 전쟁
1956 : 제2차 중동 전쟁(수에즈 점령, 이집트 vs 영/프/이스라엘 3개국)
1961 ~ 1962 : 쿠바 미사일 위기
1967 : 제3차 중동 전쟁(이집트/시리아/요르단 vs 이스라엘)
1973 : 제4차 중동 전쟁(소련→이집트 vs 이스라엘←미국)
1973 & 1979 : 중동전쟁 → 석유파동 → 신자유주의(자유방임주의)
1979 : 이란 이슬람 혁명(이란 혁명) 왕조 → 이슬람 정권
1979 ~ 1989 :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1980 : 이란-이라크 전쟁(이란 시아파 vs 이라크 수니파)
1990 : 독일 재통일 → 냉전 종료
1990 ~ 1991 : 제1차 걸프 전쟁(미국 연합 vs 이라크)
2001 : 9·11 테러(자작극?) → 이라크 털기(아빠 부시 1차전, 아들 부시 2차전)
2001 ~ : 아프가니스탄 전쟁(미국/나토 vs 탈레반)
2003 : 제2차 걸프 전쟁(이라크 전쟁) 미국 vs 이라크
2007 ~ 2008 : 세계 금융 위기 → 대공황 반복? → 다시 좌파 경제학?


경제가 성장했다는 말은 종이돈이 많아진 것이 아니라 도로, 집, 식량, 연료, 옷, 자동차, 세탁기, 냉장고, 선풍기, 에어컨, TV, 컴퓨터 등 물질이 많아진 것을 의미한다. 경제는 성장했다고 하는데 체감 경기가 좋지 않다면 대기업(수출기업)만 돈을 번 것이다.

민간주도형 경제 성장은 산업 혁명을 일으킨 영국, 초강대국 미국 같은 선발 국가에서나 가능하고, 따라잡아야 하는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같은 후발 국가에겐 국가주도형 경제 성장이 유리했다. 왜? 앞에서 이미 이리저리 엎어지면서 성공 케이스를 찾았으니까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한국은 후발 국가이기 때문에 국가주도형 경제 성장을 했고, 프레이저 보고서에 따르면 박정희가 아닌 미국 케네디가 주도했단다.

경제 성장 = 농업 → 경공업 → 중공업 → 유흥업?

한국은 돈도 없고, 기술도 없는 후진국이니 헐값에 일하는 노동자가 경쟁력이다. 다른 말로 가격 경쟁력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은 스스로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낼 능력이 없으니 공장 기계, 핵심 부품, 기술 모두 미국, 일본, 독일 등에서 수입하여 조립만 해서 헐값이 파는 식이다. 이런 농업 국가가 경공업 단계 없이 중화학 공업으로 점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후진국의 경제 성장률은 높고 선진국의 경제 성장률이 낮아도 선진국의 경제 성장이 더 크다. 애기가 자라는 속도가 중고생이 자라는 속도보다 빠르지만 몸무게는 중고생이 더 많이 증가한다. 경제 성장률로 사람들을 속이는 정당(예:독재잔당)을 조심하라.

우린 한국 경제 성장이 특별한 것처럼 배웠다. 어떤 영웅(박정희)이 한 짓이라고 배웠다. 그런데 다른 나라 영웅(히틀러, 스탈린)에 비하면 한 것이 없다. 이승만에서 박정희까지는 실제로 경제 성장이 거의 없었다. 중화학 공업(산업화)를 해도 공산진영 수준밖에 못 된다. 80년대부터 냉전에서 미국 진영이 이기면서 (컴퓨터를 통한 생산성 향상) 우리도 그 덕을 본 것이다. 88올림픽 이후 세계 평균을 넘었다. 이건 한국 민주화에 대한 세계의 선물이다.

대통령이 누구든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고 경제 성장률은 꾸준히 감소한다. 대통령이 재림 예수가 아닌 이상 혼자 힘으로 경제를 일으키는 기적을 행할 수 없다. 단지 실수하여 망가뜨릴 수는 있다. 김빙삼(보수우익) 말기에 IMF에게 당하거나, 미국 공화당 부시털(보수우익) 말기에 부동산 투기 거품이 터진다. 이게 결국 한국에 영향을 준 것이라 누구도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잘 보면 민주 정부 시절에 경제가 급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진보좌파가 정권을 잡은 경우 급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미국의 경우도 그럴까? 공화당 때보다 민주당 때가 더 잘 성장했을까? 보통 보수우익이 경제를 망치면 진보좌파가 그 똥을 치우느라 허덕이던데? 보수우익이 정권을 잡으면 자살률이 높고, 진보좌파가 정권을 잡으면 자살률이 낮아진다. 보수우익은 전쟁을 시작하고, 진보좌파는 전쟁을 끝내더라.

여하튼 정치인은 경제 성장과 무관하다. 오히려 경제 불황과 관계있다. 특히 보수우익과 경제 불황, 전쟁은 상관성이 높다. 그 잘나가던 부동산 투기의 상징 두바이 얘기는 왜 언론에서 사라졌는가? 보수우익 정당은 사기꾼에 가깝다. 그들을 따라가면 엎어져 코가 깨질 것이다.



14. 빈부 격차 곡선 & 복지



대충 그린 것인데 이와 비슷한 곡선일 것이다. 다음과 같은 보존 법칙이 있다. (^^)

  • 질량 에너지 보존 법칙 : 질량+에너지=일정
  • 시간(직렬) 공간(병렬) 보존 법칙 : 시간x공간=일정
  • QCD 보존 법칙 : 품질=비용x시간
  • 빈부 격차 보존 법칙 : 거지들의 손실 총합 = 부자들의 이익 총합

상위 20% 수준이 평균과 비슷하도록 그린 것이고, 대략 인당 월 소득 200만원 수준으로 그린 것이다. 곡선은 X*Y=Z 형태의 수학 함수이다. 누진세는 복잡해서 간단하게 정률세로 계산한 것이다. 평균 이상은 부자, 이하는 거지이다.

의료 복지는 병든 사람만 필요한 만큼의 혜택을 받는 보험 개념이다. 교육 복지는 모든 사람이 동일한 혜택을 받는 1/N식이다.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옷을 입고 비슷한 밥을 먹으며 비슷한 내용의 교육을 받는다. 매일 부모가 도시락 싸주는 것보다는 학교에서 해결하는 것이 더 편리하지 않은가? (국가에서 감시 못 하고 학교에서 횡령하면 문제겠지만.) 각자 돈으로 해결하는 것이나 모아서 나누는 것이나 그 돈이 그 돈인데 무슨 돈이 더 들어가?

전 세계 어디에도 비슷한 정당이 없는 한국형 보수 우익 정당인 친일 독재 잔당이 말하는 선별적 복지란 평균선인 상위 20%에서 벌어질 싸움을 중간인 50%로 옮겨 국민을 이간질 시키는 전략이다. (친일파는 좌파, 우파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 한다. 그래서 쿠데타를 한 것이다. 구국이 아닌 지들 생명을 구한 것이다.)

  • 적반하장 전술 : 지들이 잘못 해 놓고 야당, 북한 탓하기
  • 이간질 전술 : 낡은이vs젊은이, 남자vs여자, 전라디언vs경상디언, 좌파vs우파

유럽처럼 50% 세금을 걷어 복지에 사용하면 서민들 생활수준이 거의 2배로 올라간다. 세금 계산도 간단하고 누구나 50%를 내고, 1/N로 무차별 혜택을 받는다. 한국형 선별적 복지란 것을 하면 부자들은 과세 표준 80만원(인구 50% 선이니까) 이상에 대해서 9% 세금만 내면 된다. (누진세는 복잡해서 정률세로 계산) 50% → 9% 싸다!

50% 근처에서 누군 혜택을 받고, 누군 세금을 내야 하니 이간질 시키는 것이다. 50% 이하는 자신이 거지라는 것을 서류로 증명하는 쪽팔린 짓까지 해야 한다. 부자와 거지를 구분하는 절차와 세금 계산도 복잡한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성경에 이런 말이 있지?

오른손(부자)이 한 일(적선)을 왼손(거지)이 모르게 하라.

그러니까 거지 자존심 상하지 않게 도우란 얘기다. 이 말을 보수 우익 꼴통 집안 낡은이들은 우파가 한 범행을 좌파가 모르게 하라(!?)고 해석한다. 기독교인이냐 개독교인이냐?

부자에도 수준이 있다. 진짜 부자란 일 하지 않아도 재산이 모이고, 쓰고 또 써도 재산이 줄지 않는다. 과연 정당한 노력으로 이런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나? 도대체 누가 도둑놈이냐?


복지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복지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보수우익정당과 재벌이다.

복지 얘기하면 선진국은 부자라서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그럼 최고 부자 나라인 미국은 왜 복지를 하지 않고 그보다 가난한 나라가 하냐? 반문을 하면 국가 전체 GDP는 영토와 인구에 비례하니 인당 GDP를 봐야 한단다. (예를 들어 중화인민공화국) 인당 GDP가 높은 나라가 복지를 한다는 개소리다. 또는 천연자원이 많은 나라만 복지를 한다는 개소리를 한다. 인당 GDP는 다음 사이트를 참고할 것.


GDP 통계를 낼 때는 부자들이 숨긴 재산은 들어가지 않는다. 신고한 소득만 그렇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사하는 기관에 따라 결과도 다르다. 복지국가나 선진국은 제도가 투명하기 때문에 인당 GDP가 더 높게 나올 수도 있다. 후진국은 빈부격차가 심하고 숨은 부자들이 많다. 그리고 이미 인당 GDP는 한국, 대만(중화민국), 일본은 유럽 수준과 비슷해졌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비례 관계가 있다.

인당 GDP = 임금(소득) = 물가(거래) = 원가(거래)

그래서 인당 GDP가 높으면 물가도 높기 때문에 우리보다 돈이 남아돌아서 복지 하는 것이 아니다. 생활수준이 높다는 것은 국민들이 소유한 물질의 양이 많고 질이 높다는 것이고, 기술이 좋다는 것이다. 이걸 나누는 것이 복지고, 이걸 키우는 것이 성장이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성장을 해야 복지를 하는 게 아니고 복지를 해야 거래가 있고 경제가 돌고 그래야 성장을 한다.


복지는 부자 10% vs 거지 90%의 싸움




복지가 되면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복지는 부자 10%와 거지 90%의 문제이고,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려면 성장을 해야 한다. (이 둘은 쌍두마차의 두 말이고 두 바퀴다.) 물가는 평균에 비례할 것이다. 빈부격차를 줄이면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평균에 근접해질 뿐이고 부자는 여전히 부자이며, 서민은 여전히 서민이다. 왜? 물가는 서민들의 소득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생산은 90%를 차지하는 서민들이 하기 때문이다. 성장은 오직 노력과 과학 기술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전쟁을 해서 이웃의 것을 뺏을 수도 있지만 성공할 가능성은 적다.)

위의 그림에서 50% 세금을 걷어서 모두에게 1/N로 나누어 주었다고 해서 서민들이 부자가 되지 않는다. 평균에 근접해질 뿐이고 물가도 거기에 비례해서 상승한다. 중산층의 삶은 크게 달라질 것이 없고 말 그대로 빈부격차(부자 10%와 거지 90%의 차이)만 줄여서 거지들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지 부자들은 전과 같은 향락을 누릴 수 없을 뿐이지만 여전히 부자다. 허나 내수 경제는 계속 돌게 되니 성장하며, 부자가 될 기회는 더 열려 있다. 왜? 약간만 벌어도 부자 소리 들으니까.

노력과 능력에 따른 정당한 빈부격차는 언제나 필요하다.
부자가 될 가능성(로또 당첨) 보다 거지가 될 가능성(사고/화재/질병)이 더 높다.

복지는 사회 보험(예: 의료 보험)이다. 사고 당하면 주변에서 돕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별 차이 없이 받는 교육 같은 것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아빠 엄마에게만 교육 받으면 이상한 놈이 되지만 동네 아저씨, 아줌마에게 골고루 배우면 열린 인간이 된다.) 진짜 경제 성장을 하고 싶다면 왜 교육, R&D, 문화에 투자하지 않고 토목 공사에 버리는가? (우리가 건물이 없어 도로가 없어?) 서양이 강해진 이유가 과학 기술이고 이건 사람이 만든 것이지 영토, 자원, 부자가 만든 것이 아니다. (부자는 언제나 놀고먹지 공부하거나 일하지 않는다.)





15. 창조적 짬뽕 경제 = 공산주의 + 자본주의 + 복지국가 


이제 싸움질 그만 하고 섞자. 각 경제 시스템의 장점이 있지 않나? 그걸 서로 적당히 각자 상황에 맞게 섞는 것이다. 실제로도 섞여 있잖아? 나라마다 정도가 다르지만 말이다.

  1. 공산주의 : 국유(공유)
  2. 자본주의 : 민영(각자 알아서)
  3. 복지국가 : 보험(상부상조)

공산주의 장점은 토지, 건물, 생산 시설, 자원이 국유라는 점이다. 그래서 국토 개발이 쉽다. 땅값, 집값 올라갈 일도 없다. (권리금 문제가 있나?) 각 나라마다 국유로 된 사업들의 종류와 비중이 다르겠지만 여하튼 국유화 된 것들 많잖아? 어차피 기업, 은행이 망하려고 하면 돈 먹여 살리잖아? 공짜는 아니겠지? 국유화 한 것 아냐? 잘 한다. 부실한 것은 국유화하고, 실한 것은 사유화하고.

자본주의 장점은 국가가 신경 쓰지 않아도 지들이 알아서 자유롭고 창조적이게 문제 해결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부자 되겠다는 욕심에 열심히 일한다. 토지, 건물, 생산 시설 등을 민간에 임대해 주고 임대료(법인세, 소득세)를 받는 것이다. 경영자와 노동자는 서로 계약 관계이고 원가, 임금, 소득, 이윤 등을 국가에 보고한다. (주식회사들은 이런 것 공개하지 않나?) 사업 환경에 맞게 구조조정을 자유롭게 해 준다.

복지국가의 장점은 사회보험, 상부상조이다. 자본주의 단점인 불안함(빈부격차, 실업, 사고, 질병, 화재)을 보완하는 것이다. 잘 되는 놈이 못 되는 놈을 돕는 것이다. 교육복지, 의료보험, 실업보험, 사고보험, 노후복지 등 모두 국가가 담당한다. 보험회사는 망할 수 있지만 국가는 안 망하잖아? 거 돈 막 찍어내면 되는 것 아냐? 돈이 무용지물이 되어도 물물교환 등으로 경제는 돌아간다.






선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 단지 선한 목적으로 행한 정책인데 결국 나라를 부강하게 한다.


경제는 정말 미묘하고 어렵다. 장사꾼은 정치를 해선 안 된다. 장사꾼은 피자의 크기를 늘리고, 정치인은 공정하게 분배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러라고 칼을 줬더니 국민들을 찌르는 엉뚱한 짓을 하지.

자본주의 경제가 계속 굴러가려면 부자와 거지의 빈부격차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너무 빈부격차가 벌어져도 안 되고 공산주의처럼 평평해도 안 된다. 빈부격차가 너무 벌어지지 않게 조절하는 것을 복지라고 한다. 간단하게 서민의 세금을 줄이고, 부자의 세금을 늘리고, 월급을 올리고, 일자리를 나누고, 이자를 탕감하고, 은행 이자(금리)는 낮추고, 물가와 집값도 낮추는 것의 다른 말이다. 옛날부터 개혁을 하려던 정치인들이 많이 하던 말이다. 결국 우린 언제나 피자 조각을 나누는 비율가지고 싸우고 있는 것이다.

석기 시대 이후로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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