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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데생 책을 보면 해골이나 근육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지 않아서 이해하기 힘들다. 그 이유는 뼈와 근육을 알아도 어차피 상상으론 못 그리고 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참고할 사진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게 답이다. 그래도 사물의 구조를 알아야 제대로 그릴 수 있다. 그래서 해부학 사이트를 참고해야 한다. 해골에 근육이 붙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가장 안쪽 근육부터 점점 밖의 근육을 붙이는 방식으로 이해하면 된다.
사람은 좌우 대칭이니까 정측면, 후측면 2개를 보면 4면에 대한 정보를 모두 얻는다. 이용한 사이트는 아래 링크이다.
아래 사진은 확대 가능하다.
팔은 다리보다 짧으나 근육과 인대는 더 많이 겉으로 드러난다. 손가락을 복잡하게 움직이고, 팔목을 뒤틀기 때문에 다리보다 움직임이 복잡하다. 움직임이 복잡하다는 얘기는 근육과 인대도 복잡하다는 의미겠지? 원숭이나 쥐의 경우는 손과 발의 모양이 비슷하다. 둘 다 나무를 타는 동물이다. 손가락을 움직이고 손목을 뒤트는 근육이 팔뚝에 몰려 있다. 팔꿈치 바깥 쪽에 몰려 붙는다. 하박(아랫팔뚝)의 뼈 구조는 다리와 약간 다르다. 상박(윗팔뚝)이 붙는 뼈는 다리의 골반과 달리 가슴 쪽의 쇄골과 등 쪽의 견갑골이다. 팔꿈치 구조도 다르다.
각 부분의 골격 근육 명칭은 근육 운동 책에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미술 책이나 해부학 사이트보다 더 자세하게 나온다. 해부 사이트에서도 특정 뼈와 근육을 지정하면 명칭을 알려 주는데 영어로 나오니까 뭔 소리인지.
이ː두―박근 (二頭膊筋) [―끈] 【명사】 ⦗생⦘ 상완 이두근.
삼두―박근 (三頭膊筋) [―끈] 【명사】상완 삼두근.
상ː완 (上腕) 【명사】 ⦗생⦘ 상박(上膊). 위팔.
상ː박 (上膊) 【명사】 ⦗생⦘ 팔꿈치에서 어깨까지의 사이. 상완(上腕). 위팔.
하ː박 (下膊) 【명사】⦗생⦘ 팔꿈치에서 손목까지의 부분. 팔뚝. 전완(前腕).
삼두―근 (三頭筋) 【명사】⦗생⦘ 머리 부분이 세 갈래로 갈라진 근육《상박(上膊) 삼두근·상퇴(上腿) 삼두근 따위》.
견갑―근 (肩胛筋) [―끈] 【명사】⦗생⦘ 어깨뼈 자리에 붙어 있는 근육.
신근 (伸筋) 펴는 근육
【명사】⦗생⦘ 척추동물에서, 사지(四肢)를 뻗는 작용을 하는 근육의 총칭. 신장근(伸長筋). ↔굴근(屈筋).
굴근 (屈筋) 굽히는 근육
【명사】⦗생⦘ 팔다리를 구부리는 운동을 하는 근육의 총칭. ↔신근(伸筋).
다음은 미술 책에 있는 팔 그림이다. 그림이 흐려서 잘 안 보인다. 겉에서 드러나 보이는 뼈의 부분이 중요하고, 근육도 속 근육이 아닌 겉에 드러나는 근육만 중요하다. 실제론 여러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별 도움이 되진 않는다. 거울 보고 자기 팔 관찰하거나 사진을 보며 관찰해서 그리는 거지. 미리 여러 자세의 다각도에서 관찰한 팔 사진을 모아 놓고 필요할 때 베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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